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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색경제

미판매 식품 ‘마감 할인’ 제도화 시동…플랫폼·식품업계 손잡았다

기후에너지환경부, 배달앱·베이커리·협회와 협약…음식물폐기물 감축·탄소중립 기대

미판매 식품 ‘마감 할인’ 제도화 시동…플랫폼·식품업계 손잡았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플랫폼사업자와 식품판매업계와 협력해 미판매 식품의 마감 할인 판매를 본격 확대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30일 서울 중구 스페이스에이드시비디에서 플랫폼사업자 및 식품판매업계와 함께 ‘미판매 식품 마감 할인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소비기한이 임박했거나 판매 후 남아 폐기될 가능성이 높은 식품의 재고 정보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공유하고, 이를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해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유럽과 북미에서는 민간기업이 운영하는 ‘남은 식품 판매 플랫폼’이 활성화되며 음식물쓰레기 감축에 기여하고 있는 만큼, 정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에서도 관련 서비스 확산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협약에는 배달플랫폼 3곳과 마감 할인 전용 애플리케이션 3곳,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본사 2곳, 식품 판매 관련 협회 3곳, 한국환경공단이 참여한다. 배달플랫폼으로는 우아한형제들, 위대한상상, 쿠팡이츠서비스가 참여했으며, 마감 할인 전용 앱 운영사로는 모난돌컴퍼니, 미로, 에코이츠가 이름을 올렸다. 식품판매업계에서는 CJ푸드빌과 파리크라상이, 관련 협회로는 대한제과협회,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편의점산업협회가 함께한다.

협약에 따라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마감 할인 서비스를 탄소포인트 지급 대상에 포함하는 등 행정·제도적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일정 기준을 충족한 마감 할인 운영 매장과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는 2026년 하반기부터 탄소포인트가 지급될 예정이다.

플랫폼사업자는 판매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식품 마감 할인 기능을 온라인 플랫폼에 구현한다. 배달플랫폼은 기존 시스템을 활용해 2026년 1분기를 목표로 관련 기능 개선을 추진하고, 마감 할인 전용 앱은 현재 운영 중인 서비스를 중심으로 이용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식품판매업계는 가맹점과 소상공인 매장의 참여 확대를 위해 홍보와 교육을 강화한다.

정부는 이번 협업을 통해 소비자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식품을 구매하고, 매장은 폐기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환경적 가치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음식물류 폐기물 감축을 통한 탄소중립 달성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금한승 기후에너지환경부 1차관은 “이번 협약은 그동안 버려지던 미판매 식품을 사회적으로 다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마감 할인 서비스가 일상 속 식품 폐기 감축과 탄소중립 실천의 대표 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참고 : 정부-플랫폼-식품업계 간 식품 마감할인 모델
참고 : 정부-플랫폼-식품업계 간 식품 마감할인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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