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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색경제

정부, 전국 18개 지역에 '맑은공기 패키지' 120억 원 지원…초미세먼지 23% 감축

기후환경부, 2026년 우리동네 맑은공기 종합지원 대상지 선정, 산단·개별입지 포함 노후 방지시설 교체·IoT 측정기 구축, 인천 실증 결과 초미세먼지 21~23% 감소 확인

정부, 전국 18개 지역에 '맑은공기 패키지' 120억 원 지원…초미세먼지 23% 감축
소규모 사업장의 노후 대기오염 방지시설 교체 후 모습. [기후에너지환경부 제공. DB및 재판매 금지]
소규모 사업장의 노후 대기오염 방지시설 교체 후 모습. [기후에너지환경부 제공. DB및 재판매 금지]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지역 대기질 개선을 위한 2026년 '우리동네 맑은공기 종합(패키지) 지원' 대상지 18곳을 선정하고, 국비 120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서부산스마트벨리(부산), 성서산단·달성1차산단(대구), 하남산단(광주), 대전산단(대전), 고연공업지역(울산), 반월시회국가산단·청산대전산단(경기), 횡성군·인제군 소재 개별입지(강원), 영동군 법화리 및 단양군 단양로 일원(충북), 천안시 소재 개별입지·송산2산단(충남), 정읍시 소재 개별입지(전북), 포남공단(경북), 상평산단(경남), 금능농공단지(제주) 등이다.

기존에는 오염 우심지역을 대상으로 5곳을 선정했다면, 올해는 오염 우심지역뿐만 아니라 민원이 빈번한 아스콘 업종, 석회 및 플라스터 제조업종 등의 사업장이 개별적으로 입지한 지역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하여 최종 18곳을 선정했다.

'우리동네 맑은공기 종합(패키지) 지원' 사업은 주민 생활 지역과 인접한 소규모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사전 기술 자문(컨설팅), 대기오염 방지시설 및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개선, 사후 감시(모니터링) 등 전주기 집중 관리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 대기질 개선을 목표로 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방정부 등과 협력하여 대상 지역의 악취 실태조사 및 첨단 감시장비를 활용한 정밀 대기질 조사를 실시한다.

아울러 오염원 분석 결과에 따른 고농도 오염 우심지역 사업장에 대해 녹색환경지원센터 등 지역 전문기관과 연계한 기술진단 및 개선방안 마련도 지원한다.

노후 대기오염 방지시설 교체와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기반의 상시 감시체계를 구축하여 개선 효과를 지속 관리하고, 지역 대기질 전·후 분석을 통해 정책 효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 사업은 사전 컨설팅부터 시설 개선, 사후 모니터링까지 전주기를 아우르는 종합 패키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먼저 녹색환경지원센터 등 지역 전문기관이 대상 사업장의 오염원을 정밀 분석하고 맞춤형 개선방안을 제시한다.

이어 노후화된 대기오염 방지시설을 최신 설비로 교체하고, IoT 측정기기를 설치해 실시간 배출량을 모니터링한다.

사후에는 지역 대기질 변화를 지속적으로 측정해 정책 효과를 검증한다.

특히 IoT 측정기기 기반 상시 감시체계 구축은 배출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오염물질 배출을 선제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업장의 자발적 오염 저감 노력을 유도하고, 주민들에게는 투명한 정보를 제공해 신뢰를 높일 수 있다.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인천지역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지원사업 효과를 분석한 결과, 지원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57.7% 저감되었다.

대기 중 초미세먼지(PM10, PM2.5) 농도는 21%~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규모 사업장의 오염물질 배출 저감이 지역 대기질 개선에 직접적인 효과를 보여주는 실증 사례로 평가된다.

인천 사례는 방지시설 개선이 단순히 배출량 감소에 그치지 않고 실제 대기질 개선으로 이어짐을 증명한다.

배출량 57.7% 감소가 초미세먼지 농도 21~23% 감소로 연결되면서,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냈다.

올해 지원 대상을 18곳으로 확대한 것은 이러한 실증 효과를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산업단지뿐만 아니라 개별 입지 사업장까지 포함해 주민 민원이 많은 지역의 대기질을 집중 개선한다.

아스콘 업종, 석회 및 플라스터 제조업종은 특성상 먼지와 악취가 많이 발생해 주민 민원이 빈번한 업종이다.

이들 업종이 개별적으로 입지한 지역을 지원 대상에 포함함으로써 생활권 인접 지역의 대기질을 집중 관리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대상 지역의 악취 실태조사와 첨단 감시장비를 활용한 정밀 대기질 조사를 실시해 오염원을 정확히 파악한다.

오염원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고농도 오염 우심지역 사업장에 대해서는 더욱 집중적인 기술진단과 개선방안을 제공한다.

중소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것도 이 사업의 중요한 목표다.

소규모 사업장은 자체적으로 노후 방지시설을 교체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정부 지원을 통해 시설 개선을 돕는다.

김진식 기후에너지환경부 대기환경국장은 "산업단지 중심 지원에서 생활권 인접 개별 사업장까지 관리 범위를 확대해 주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에는 체계적인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에는 투명한 감시 결과를 공유하여 주민과 기업이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대기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전국 18개 지역의 대기질이 인천 사례와 같이 초미세먼지 농도 20% 이상 감소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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