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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색경제

"지속가능한 탄소중립도시로 조속히 전환해야 기후위기 완화"

탄녹위·국토부·환경부,‘탄소중립도시컨퍼런스’서 전문가들 공감대 전문가 토론에선 "도시 단위의 저탄소 전환이 가장 효과적" 지적

"지속가능한 탄소중립도시로 조속히 전환해야 기후위기 완화"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로 인한 기후위기를 완화하기 위해선 탄소배출량의 70%를 차지하는 도시를 지속가능한 탄소중립도시로 전환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로 인한 기후위기를 완화하기 위해선 탄소배출량의 70%를 차지하는 도시를 지속가능한 탄소중립도시로 전환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로 인한 기후위기를 완화하기 위해선 지속가능한 탄소중립도시로 시급해 전환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도시지역은 농촌 등 지방에 비해 탄소배출량이 상대적으로 많다. 이에 따라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힘을 합쳐 도시계획부터 저탄소 친환경에 초점을 둬야한다는 의미다.
 
대통령직속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국토교통부, 환경부 공동 주최로 지난 4일 한경협회관에서 열린 ‘탄소중립도시 컨퍼런스’에서 각계 전문가들이 이구동성으로 탄소중립도시 구현의 중요성을 지적했다고 5일 밝혔다.
 
도시·환경 관련 연구기관과 학계 전문가, 업계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컨퍼런스에선 지속가능한 탄소중립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도시계획과 연계한 저탄소화 추진 전략 마련이 시급하데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전문가들은 탄소중립도시 조성을 위해 에너지, 건물, 교통, 폐기물 등 각 분야별 탄소배출량 감축 방안을 유기적으로 통합·적용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
 
탄소중립도시란 온실가스 감축 관련 계획 및 기술 등을 적극 활용해 탄소중립을 공간적으로 구현하는 도시를 말한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법(탄소중립법) 제29조제1항에 명시돼 있다.
 
도시 차원에서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 및 적응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컨퍼런스에선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는 과학적인 도시설계 방향을 담은 ‘지속가능한 도시 구현을 위한 당면과제 및 추진 방향’을 주제로 진행됐다.
 
컨퍼런스에선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도시 구현을 위한 다양한 정책 방안이 논의됐다. 각계 전문가들은 종합적·거시적 도시계획 접근 방법론, 도시개발 단계별 추진 전략, 일본 등 해외 탄소중립도시 조성 사례 등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은석 건축공간연구원 탄소중립센터장은 ‘기후위기 대응력 강화를 위한 탄소중립도시 계획 방안’을 통해 탄소중립도시 필요성을 설명하고, 조성을 위한 도시계획 주체별 역할과 구체적인 계획 방안을 제안했다.
 
4일 서울 여의도 한경협회관에서 열린 ‘탄소중립도시 컨퍼런스’에서 한화진 탄녹위원장이 기조발언을 하고 사진=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4일 서울 여의도 한경협회관에서 열린 ‘탄소중립도시 컨퍼런스’에서 한화진 탄녹위원장이 기조발언을 하고 사진=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이승일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탄소중립도시 전환을 위한 단계적 추진전략’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이 교수는 "도시 개발·정비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단기 전략과 도시기본계획을 통해 탄소중립적 공간구조로 개편할 수 있는 장기전략이 필요하다"면서 장·단기 “전략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도시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여건에 맞는 세부전략을 수시로 마련하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봉석 그린디지털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일본의 탄소중립도시 추진 동향 및 사례 발표를 통해 일본의 도시 및 지역 단위 도시계획 제도와 이행 사례를 바탕으로 우리나라도 탄소중립도시를 조속히 구현하기 위해 지자체·업계·학계의 긴밀한 협력, 실현 가능한 정책의 기획과 이행, 지속적인 관리체계 구축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봉문 국토도시계획학회장의 사회로 국토부 도시활력지원과장,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과장, 정승현 건설기술연구원 연구위원, 박창석 환경연구원 선임연구원, 최정석 중부대 교수, 김종곤 어반바이오공간연구소장 등 패널로 참여한 전문가 토론에선 "도시 단위의 저탄소 전환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는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한화진 탄녹위 공동위원장은 “도시는 전세계 온실가스의 70% 이상을 배출하고 있다. 때문에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데 도시의 역할과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어 “탄소중립 도시에 거주하는 시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치밀한 접근이 필요하고 우리나라의 도시를 지속가능하게 전환해 기후위기를 완화할 수 있도록 탄녹위의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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