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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색경제

COP29의장, G20 강력한 리더십 촉구...韓, 개도국 탄소중립 해결사 등판

환경부, COP29서 개도국의 기후위기 대응 체계적 지원 계획 발표 바바예프 COP29의장 "G20 안나서면 COP29 체제 성공 못해"지적

COP29의장, G20 강력한 리더십 촉구...韓, 개도국 탄소중립 해결사 등판
김완섭 환경부장관이 18일(현지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9) EU 사무소에서 봅커 훅스트라(Wopke Hoekstra) EU 집행위원회 기후행동위원과 만나 탄소국경조정제도와 플라스틱 협약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환경부 
김완섭 환경부장관이 18일(현지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9) EU 사무소에서 봅커 훅스트라(Wopke Hoekstra) EU 집행위원회 기후행동위원과 만나 탄소국경조정제도와 플라스틱 협약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환경부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9) 의장이 브라질에서 정상회의 중인 주요 20개국(G20)에 기후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해달라고 촉구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COP29 개최국인 아제르바이잔의 환경부 장관이기도 한 묵타르 바바예프 COP29 의장은 1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G20 없이는 성공할 수 없다"고 전제하며, "전 세계가 G20국가들의 의견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바바예프는 "우리는 G20지도자들이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기후 위기 해결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를 보낼 것을 촉구한다"며 "우리는 그들이 명확한 의무를 이행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바바예프가 G20에 SOS를 친 이유는 G20이 세계 경제와 탄소배출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다, 전세계 탄소배출량의 상당량을 G20국가들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바바예프는 G20이 전세계 국내총생산(GDP)의 85%, 배출량의 80%를 차지한다고 짚었다.
 
바바예프는 G20 지도자들이 탈탄소 재원 마련과 탄소 감축 목표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면 COP29의 논의와 협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협상 교착을 타개할 돌파구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다.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서 열리고 있는 COP29는 2주차를 맞아 이날부터 세계 각국의 기후 및 환경 장관들이 속속 도착하면서 주말 최종 합의안 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COP29에서는 2025년 이후 기후위기 대응에 필요한 재원을 얼마나, 어떻게 조성할지를 담은 '신규 기후재원 조성 목표'(NCQG·New Collective Quantified Goal)가 최대 쟁점이어서 G20의 현실적인 지원이 필수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묵타르 바바예프 의장이 18일(현지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엣더 열리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9)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AP
묵타르 바바예프 의장이 18일(현지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엣더 열리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9)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AP

이런 가운데 한국이 개도국 탄소중립 해결에 구원투수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개발도상국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정확히 산정하고 기후변화 적응계획을 제대로 수립할 수 있도록 한국이 적극 돕겠다는 것이다.

환경부는 이날 COP29 부대전시장에서 '한국형 투명성 통합교육 이니셔티브' 계획을 공개했다. 이 이니셔티브는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와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이 개도국의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역량 강화를 위해 운영하는 '국제 온실가스 전문가 교육과정'과 한국환경연구원과 국가기후위기적응센터가 개도국의 기후변화 적응계획 수립을 돕고자 운영하는 '적응 아카데미'를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
 
환경부는 이에 더해 개도국 공무원을 국내로 초청하거나 온라인을 통해 교육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국내 전문가가 현지를 찾아 교육하는 파견 방안까지 추진하기로 했다.
 
COP29 한국 정부대표단 수석대표인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우리의 기후변화 대응 능력을 국제사회와 공유하는 것도 우리에게 주어진 책임"이라면서 "한국형 투명성 통합교육 이니셔티브가 조기에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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