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정책기획관 학교업무개선팀)은 2026년 1월 20일 「2026 학교통합지원 업무 가이드」를 배포하고, 신학년 학교 업무 경감을 위한 통합지원 체계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이드는 학교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행정업무를 교육지원청 중심으로 재편하는 운영 기준을 담고 있다. 학교는 교육활동에 집중하고, 교육지원청은 행정 지원을 전담하는 역할 분리 구조가 핵심이다.
업무 영역은 크게 네 축으로 구성된다.
첫째, 인사·노무 지원 체계 강화다. 교원 정기승급과 호봉 재획정, 성과상여금 및 명예퇴직수당 지급, 교육공무직 인사·노무 관리 등을 지원청이 직접 처리한다. 급여와 수당 집행의 직접 관리 구조를 통해 행정 책임을 일원화했다.
둘째, 재정·계약 통합 지원이다. 입학준비금 집행, 각종 위탁용역 계약, 통합계약 지원 등을 교육지원청이 담당한다. 계약 절차 표준화와 집행 투명성 확보가 목적이다.
셋째, 안전관리 체계 고도화다. 재난 대응 보고 체계, 통학로 안전 점검, 산업안전 관리 등을 통합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분기별 점검과 훈련을 통해 예방 중심 관리 구조를 구축한다.
넷째, 환경 위생 관리 지원이다. 학교 공기질은 연 2회 측정하고, 먹는 물 수질은 분기별 검사한다. 부적합 판정 시 재검사와 개선 조치까지 지원청이 관리한다. 환경 점검을 개별 학교 차원에서 체계적 관리 구조로 전환한 것이다.
이와 함께 2026년부터 교육지원청이 교과서 교실 배부 용역을 통합 추진한다. 기초자료 조사와 물량 취합, 계약 체결, 대금 지급까지 지원청이 일괄 집행하는 방식이다. 반복되는 학기 초 업무를 구조적으로 지원하는 사례로 제시된다.
서울교육청의 이번 가이드는 ‘학교 업무 경감’을 정책 목표로 내세우고 있지만, 동시에 지원청 중심의 책임 일원화와 절차 표준화를 통해 공공 행정 운영 방식을 재정비했다는 의미를 가진다.
행정은 전문화하고 학교는 교육에 집중하는 구조. 2026년 학교통합지원 체계의 실행 결과가 현장 체감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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