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베트남 북부 산업 중심지인 타이응우옌성과 탄소중립(넷제로) 협력을 위해 전략적으로 손을 잡았다. 이에 따라 현지에 진출한 삼성전자 등 국내기업들의 넷제로 목표 달성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KTR(원장 김현철)은 27일 과천 본원에서 타이응우옌성 응우옌 후이쭝 인민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중립 협력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타이응우옌성 진출 국내 기업과 현지 기업의 활동에서 배출되는 모든 온실가스를 파악하는 관리 체계, 즉 '온실가스배출 인벤토리' 보고서 작성에 필요한 기술 지원과 인증 시험, 정보교류 등 포괄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베트남은 2050년 탄소배출 넷제로 달성 목표아래 단계별 자국 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규정하고 있다. 특히 의무시설은 올해부터 2년마다 정기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 2025년 3월 31일까지 성급 인민위원회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두 기관은 또 국제 온실가스 배출 감축사업 프로젝트 공동 발굴·수행·국제 탄소중립 동향 정보 교류 등 베트남 진출 기업의 규제 대응을 돕는 위한 다양한 활동도 함께 하기로 했다.
김현철 KTR 원장은 “각국의 환경 규제 강화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한 탄소분야 시험인증평가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기업이 더욱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지 기관과 상호 협력체계를 확대,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KTR은 지난 14일 베트남 하노이에 독립법인을 설립하고 품질시험 및 인증과 함께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과 탄소배출권 거래, 탄소중립 전과정평가(LCA), 청정개발체제(CDM) 평가검증 등 탄소중립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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