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탄소감축 방법과 탄소 감축량을 인증하는 전문조직을 신설해 SK그룹이 넷제로(Net Zero)실행력 강화에 나섰다. 관계사들의 넷제로 로드맵 실행을 지원하기 위해 SK탄소감축인증센터(이하 인증센터)를 최근 신설해 지난 23일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인증센터는 그룹 최고 경영협의기구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 내에 2021년 신설한 환경사업위원회 산하에 설치됐다. SK가 독자 개발한 SK탄소감축인증표준(SK Carbon Standard) 등을 활용해 그룹 차원의 넷제로 등 친환경 경영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공유 인프라 기능을 하게 된다.
이 표준은 SK 관계사의 제품, 서비스를 통해 탄소를 절감하는 방법과 감축 성과를 평가 및 인증하는 시스템이다. 이 분야 글로벌 표준으로 평가되는 국제연합(UN)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이 공동 추진하는 온실가스 감축 사업 제도(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과 미국의 대표적 민간 인증기관인 탄소배출권 인증 및 발행 기관(VERRA)시스템을 벤치마킹해 만들었다.
앞서 SK CEO들은 지난 6월 그룹 확대경영회의에서 최태원 회장은 “넷제로는 하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경쟁력의 문제로서 남들보다 더 빨리 움직여야 한다”며 넷제로의 빠른 추진을 당부했다.
앞으로 인증센터는 SK 관계사가 제시한 탄소감축 방법론과 감축량을 ▲ 실제성(전체 배출원을 확인했는지 여부) ▲ 추가성(탄소감축을 위한 추가 노력 여부)▲지속성(감축 효과의 지속성 여부) 등을 기준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