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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색경제

기후위기의 예술적 경고...기후변화 저격 기획전 'LIMIT 1.5도' 눈길

12일부터 내달21일까지 대구 어울아트센터서 개최...기후위기 경각심 겨냥

기후위기의 예술적 경고...기후변화 저격 기획전 'LIMIT 1.5도' 눈길
LIMIT 1.5도 전시 조정현 작가 'Zero Island'. 사진=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LIMIT 1.5도 전시 조정현 작가 'Zero Island'. 사진=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폭염, 폭우, 가뭄, 산불 등 날로 심각성을 더하고 있는 기후위기에 경각심을 일깨워준다는 콘셉트의 이색 미술전시회가 열려 화제다.

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이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40일간 대구 어울아트센터 갤러리 금호에서 개최하는 기획전시 'LIMIT 1.5도'가 바로 그것이다.
 
전시 타이틀에서 알 수 있듯, LIMIT 1.5도는 현 시대의 기후 위기를 주제로한 미술작품을 통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예술적 시각으로 표현하겠다는 것이 기획 의도다.
 
많은 사람들이 폭염, 폭우, 짧아진 봄과 가을 등 다양한 기후변화를 이미 겪고 있으나 그 원인이 기후변화에서 비롯됐다는 것을 충분히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데 전시 기획은 출발했다.
 
LIMIT 1.5의 의미는 2015년 파리기후협정에서 지구의 평균 온도 상승 폭을 산업화 이전 기준으로 1.5도 이내로 제한키로 합의한 것을 상징한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세계 195개국이 서명한 파리협약에서 '1.5도'를 강조한 것은 그 이상 지구의 온도가 상승할 경우 극한 기후 변화로 인해 인간과 자연 생태계에 치명적인 위험을 초래할 것이란 과학자들의 경고를 인용한 것이다.
 
LIMIT 1.5는 9년전 파리협약 당시처럼 기후변화로 인한 위협을 재차 경고함으로써 현재 우리가 직면한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보여준다는 목표다. 일종의 기후위기에 대한 예술적 경고인 셈이다.
 
구지은, 민주, 임지혜, 조정현 등 4명의 작가는 이번 LIMIT 1.5를 통해 각자의 시선으로 본 기후변화의 현실과 이로 인한 사회적 변화를 탐구를 적나라하게 표현하고 싶어한다.
 
LIMIT 1.5도 전시 임지혜 작가 작품. 사진=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LIMIT 1.5도 전시 임지혜 작가 작품. 사진=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구지은 작가는 기후변화로 인해 생업과 공동체가 변모한 아바이마을을 주제로 작품을 완성했다. 민주 작가는 금호강을 따라 존재하는 습지이야기를 통해 기후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또 임지혜 작가는 아름다운 자연의 찰나를 배경으로 기후위기에 대한 불안한 감각을 예술적으로 승화했다. 조정현 작가는 인류세 이후의 미래모습을 시각적으로 나타냈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매주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전시 기간에는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북구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과 기후 위기 대응이라는 인류의 공통 과제를 앞당기는 데 기여하는 신재생에너지기업 소울에너지와 협업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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