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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색경제

네이버, 터질 게 터졌다⋯“국내 대표기업으로서 조직문화 개선 시급”

앞서 5월 25일 직원 사망 사고가 발생한 네이버에 대한 고용노동부(고용부) 특별근로감독 결과가 지난 27일 발표됐다/사진 네이버 제공 앞서 5월 25일 직원 사망 사고가 발생한 네이버에 대한 고용노동부(고용부) 특별근로감독 결과가 지난 27일 발표됐다. 고용부는 사망한 노동자에 대해 근로기준법상 `직장 내 괴롭힘`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망한 직원이 임원급 직속 상사로부터 계속해서 폭언과 모욕적 언행에 시달려 왔으며, 의사결정 과정에서도 의도적으로 배제됐다는 것이다. 또한 사내의 `직장 내 괴롭힘 신고 채널`도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고용부가 네이버 직원 4,0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 절반 이상은 최근 반년간 한차례 이상 직장 내 괴롭힘을 겪었음에도 사측에 의해 `불인정` 처리된 경우가 다반사였다. 아울러 임금 체불 등 노동관계법 위반 사례도 다수 적발됐다. 네이버는 최근 3년간 전‧현직 직원에게 연장‧야간‧휴일근로수당 등 금품 86억 7천여만

네이버, 터질 게 터졌다⋯“국내 대표기업으로서 조직문화 개선 시급”
앞서 5월 25일 직원 사망 사고가 발생한 네이버에 대한 고용노동부(고용부) 특별근로감독 결과가 지난 27일 발표됐다/사진 네이버 제공
앞서 5월 25일 직원 사망 사고가 발생한 네이버에 대한 고용노동부(고용부) 특별근로감독 결과가 지난 27일 발표됐다/사진 네이버 제공

앞서 525일 직원 사망 사고가 발생한 네이버에 대한 고용노동부(고용부) 특별근로감독 결과가 지난 27일 발표됐다.

고용부는 사망한 노동자에 대해 근로기준법상 `직장 내 괴롭힘`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망한 직원이 임원급 직속 상사로부터 계속해서 폭언과 모욕적 언행에 시달려 왔으며, 의사결정 과정에서도 의도적으로 배제됐다는 것이다.

또한 사내의 `직장 내 괴롭힘 신고 채널`도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고용부가 네이버 직원 4,0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 절반 이상은 최근 반년간 한차례 이상 직장 내 괴롭힘을 겪었음에도 사측에 의해 `불인정` 처리된 경우가 다반사였다.

아울러 임금 체불 등 노동관계법 위반 사례도 다수 적발됐다.

네이버는 최근 3년간 전현직 직원에게 연장야간휴일근로수당 등 금품 867천여만 원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으며, 법적으로 허용되지 않음에도 최근 3년간 임신 중인 여성 근로자 12명에게 시간 외 근로를 시킨 사실이 드러났다.

이외에도 연장근로 한도 위반, 기간제 근로자에 대한 근로조건 서면 명시 위반, 직장 내 성희롱 예방 교육 미시행, 임금대장 기재 사항 누락 등 다수의 노동관계법 위반 사실이 발견됐다.

이에 김민석 고용부 노동정책실장은 "네이버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정보기술 기업이자 많은 청년층이 선호하는 기업임에도 직장 내 괴롭힘 등 개선이 필요한 사항이 다수 나타났다"라면서, "다시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사 모두가 노력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주요 정보기술 기업 대상 간담회를 열어 기업 문화를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직장 내 괴롭힘이 근절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도, 조사, 근로감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특별감독은 네이버의 `직장 내 괴롭힘`을 비롯해 조직문화 및 근로조건 전반에 대한 심층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실시한 것이다.

특히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성남지청을 중심으로 `특별근로감독팀`을 구성해 69일부터 723일까지 45일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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