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하며 '녹색금융의 모범생'이란 평가를 받는 하나금융그룹이 국책과제인 '기후리스크관리SW' 개발프로젝트에 동참한다.
하나금융은 날씨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자인 케이웨더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XaaS 선도프로젝트' 과제로 기후리스크관리SW 개발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케이웨더(대표 김동식)는 이날 과기부가 주관하는 약 15억 원 규모의 XaaS 선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하나금융의 이번 XaaS 선도프로젝트 참여는 ESG 경영 확산과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국가적 과제에 부응하기 위해서다.
XaaS는 사용자에게 다양한 산업의 제품‧기술‧프로세스‧가치사슬 등을 디지털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새로운 SW 기반 서비스형 비즈니스 모델이다.
하나금융과 케이웨더는 앞으로 산업 전반에 널리 활용할 수 있는 범용 기후리스크관리SW를 개발한다는 목표다.
하나금융은 이 SW가 상용화되면 태풍, 홍수 등 이상 기후 현상으로 발생하는 물리적 리스크와 온실가스 감축 정책 이행에 따라 발생되는 전환 리스크 등 기후리스크 전반에 대한 분석 및 관리가 가능, 국내 기업들의 리스크관리 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나금융은 특히 이번 개발 참여를 통해 금융 배출량(자산 포트폴리오 탄소배출량)의 데이터 관리를 강화하고, 중소기업의 탄소 배출량 관리 수준을 높여 공급망 원청 업체와의 거래에서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하나금융 ESG기획팀 관계자는 "지난해 8월 인천광역시청, 금융감독원과 함께 중소기업 ESG경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ESG컨설팅을 제공 중"이라며 "이번 기후리스크관리 SW 개발을 통해 중소기업이 체계적으로 ESG 대응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기후 변화 대응과 저탄소경제로의 전환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22년 4월 이사회 산하 지속가능경영위원회에서 그룹의 2050 탄소중립 달성 계획을 결의한 바 있다.
이후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설정을 돕고 이를 검증하는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 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로부터 공식 인증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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