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청색경제

브라질 닭고기 수입 중단에 국내 치킨업계 '비상'…정부, 수급 안정 대책 마련

브라질산 닭고기 수입 중단으로 치킨 프랜차이즈와 급식업계에 비상등이 켜졌습니다. 정부는 수입선 다변화와 국내 생산 확대 등 수급 안정 대책을 마련 중입니다.

브라질 닭고기 수입 중단에 국내 치킨업계 '비상'…정부, 수급 안정 대책 마련

브라질 닭고기 수입 중단에 국내 치킨업계 '비상'…정부, 수급 안정 대책 마련

브라질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가 발생함에 따라 브라질 정부가 60일간 닭고기 수출을 중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와 급식업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브라질산 닭고기는 우리나라 전체 수입량의 약 86.1%를 차지하며, 국내 연간 닭고기 소비량의 약 19.7%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정부, 수급 안정 대책 마련

농림축산식품부는 브라질산 닭고기 수입 중단에 대응하여 국내 닭고기 가공·판매 업체와 수급 회의를 열고 재고 파악과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정부는 주요 수입업체들이 2~3개월 분량의 재고를 보유하고 있다고 파악하고, 이를 우선 활용하도록 요청했습니다. 또한, 64주령 이상 노계의 종란 생산 제한을 해제하고, 닭고기 계열사의 병아리 입식을 확대하여 국내 공급을 늘릴 계획입니다. 수입선 다각화도 추진 중이며, 태국과 중국 등 제3국에서의 닭고기 수입 확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수급 차질 우려

브라질산 닭고기를 사용하는 순살 메뉴가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지코바 치킨은 수급 차질을 우려하며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노랑통닭도 브라질산 닭고기를 주로 사용하며, 확보된 물량을 우선 공급하고 새로운 수입처를 찾거나 국내산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맘스터치는 두 달 동안 사용할 재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안전재고 확보 등 대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급식업계, 식단 조정 검토

브라질산 닭고기를 주로 수입해서 사용하는 급식업계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일부 급식업체는 수입 중단에 따른 수급 불안을 예상하여 닭고기 메뉴를 줄이고, 두부나 달걀 등 다른 단백질 재료를 사용한 식단으로 대체할 계획입니다 .

국내 닭고기 기업 주가 상승

브라질산 닭고기 수입 중단 소식에 따라 국내 닭고기 기업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하림은 전 거래일 대비 25.2% 상승한 3,800원으로 장을 마감했으며, 마니커는 30% 상승하여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마니커에프앤지와 동우팜투테이블도 각각 12.3%와 12.7% 상승했습니다 .

이번 브라질산 닭고기 수입 중단은 국내 닭고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정부와 업계는 다양한 대응책을 통해 수급 안정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향후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