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을 이끌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가 해외 모든 사업장에 재생에너지를 100% 사용하는 등 친환경 부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속가능한 경영 목표 달성의 최우선 과제로 재생에너지 전환 확대를 꼽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가 해외 사업장에 먼저 'RE100'을 실현한 것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RE100을 달성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부터 재생에너지 전환을 지속가능 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꼽고, 탄소중립 조기 구현을 위해 가속페달을 밟아왔다. 전력수요가 많은 업종 특성상 재생에너지 전환이 재무적으로나 사업적으로 중요성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앞서 2022년 10월 RE100에 가입하며 2050년까지 국내외 전 캠퍼스에서 100% 재생에너지를 사용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같은 목표에 따라 국내외 사업장에 대한 RE100 달성을 전략적으로 추진, 1차로 전 해외사업장의 100% 재생에너지 전환을 먼저 달성한 것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20년에 중국 사업장에서 재생에너지 100% 전환을 완료한데 이어 나머지 해외사업장도 모두 전환을 완료했다. 현재 모든 해외 사업장이 100%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를 구매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외 사업장 전체 재생에너지 전환율이 2021년 5%에서 지난해 23%로 껑충뛰었다.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도 2021년 537만톤에 비해 31.0% 줄어든 373만 톤으로 나타났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를 계기로 국내 사업장의 RE100 달성에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신규사옥에 1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등 지속적인 재생에너지 확보에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사업장 내 주차장 옥상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온사이트(On-site) PPA(전력구매계약) 계약을 체결, 오는 12월부터 공급받을 예정이다. 사업장 외에도 39MW 규모의 풍력 발전을 공급받는 PPA도 체결해 이달부터 공급받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재생에너지 전환 가숙화로 적지않은 온실가스 감축 성과를 내고 있다. 20204년 ESG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년간 무려 164만 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디스플레이가 RE100 달성에 박차를 가하는 이유는 비용절감 외에도 글로벌 바이어들의 RE100 요구가가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무역협회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국내기업들이 RE100을 추진하는 주된 목적은 전기요금 등 에너지 비용의 절감(27.2%), 바이어 등 고객사의 요구(19.2%), 마케팅 및 홍보(10.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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