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으로 생물체의 생리학적 구조나 기능을 모방하는 청색기술을 활용한 첨단 무기 개발이 한창이다.
약육강식의 야생 환경에서 생물체 스스로 생존능력과 먹이사냥을 위한 기능과 기술이 진화를 거듭해와 최첨단 군사 및 안보 분야에서도 청색기술은 혁신적인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생체모방 무기는 뛰어난 기능성과 효율성으로 미래 전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며, 다양한 형태와 용도로 연구가 활발하다. 최근 조류의 남다른 비행능력을 모사한 군사용 드론 게발 경쟁이 뜨거운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런 가운데, 방산스타트업 팔월삼일㈜이 2일 충남 계룡대에서 막을 올린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에서 조류형 생체모방 자폭드론 ‘세이렌’을 출품해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세이렌 은 자연스러운 날갯짓으로 독수리처럼 활공하며 사회공학적 해킹으로 적의 레이더를 교란시킨다. 적의 ‘대응 한계 거리’ 접근 시엔 FPV(First Person View)로 전환하여 적의 주요시설이나 고부가가치 장비를 타격할 수 있다.
부착된 카메라를 통해 지역을 정찰하고 복귀하는 것 또한 가능하다. 선회비행 및 자동비행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좁은 지역에서 U턴도 한다.
오토파일럿으로 민간 공항이나 육군항공 부대 혹은 공군부대에서 버드 스트라이크 등 사고와 손해를 일으키는 유해 조류를 손쉽게 관리가 가능하다.
세이렌은 특히 카본을 이용한 부품으로 크기에 비해 초경량화를 시킨게 장점이다. 또 프로펠러와 날개를 이용한 하이브리드 비행으로 배터리 의 효율성을 증진시켰다.
개발 단계에서 비행 실험 중 실제 독수리가 자신의 영역을 침범한 다른 새로 오인하여 세이렌을 쫓아온 적이 있다는 후문이다. 세이렌을 육안으로 관찰했을 때 평범한 조류로 착각하기 쉬울 정도로 정교하다.
세이렌은 해외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팔월삼일 최근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에 세이렌을 수출하며 K드론무기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UAE 핫산 알 마르주키 중령은 “세이렌은 정말 인상적이다. 실제 사용해본 결과 드론의 생체모방 설계와 고급 기술이 결합된 점이 매우 뛰어나다"며 "향후 군사 작전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드론무기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국제 무기시장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실전에서 자폭드론 등 드론무기가 비용에 비해 큰 위력을 발휘하고 있기 떄문이다.
파월삼일측은 "병력감소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현 상황에서 인력을 투입하기 보다는 세이렌을 활용하여 사고 예방 및 고가의 장비 파손을 방지하고 운영비 절감과 효율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지역 정찰이 중요한 전방 부대에선 정찰드론으로써 활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군사전문가들은 "세이렌의 독창적인 기술과 실용성은 군사 작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며 "장차 세이렌이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입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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