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에 대응해 산림의 역할이 대폭 강화한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환경 적응성이 뛰어난 우수 수종을 개발하는 한편 사용되지 않거나 방치된 유휴 토지 등에 나무를 심어 신규 탄소흡수원으로 확대한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10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주 내용으로 하는 '모두가 누리는 숲 추진 전략’안 마련해 발표했다.
산림청은 산불·산사태·산림병해충 등 기후위기로 인한 산림재난에 통합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산림재난방지법'을 제정하고, 각 재난별로 분리해서 운영 중인 시설·장비 등을 모아 효율적인 대응체계로 재편하기로 했다.
산림청은 숲의 기능·역할을 강화해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탄소저장고인 국산 목재 이용을 확대하기 위해 목조 건축을 활성화하는 법률을 제정한다. 구상나무 등 기후변화 취약 수종의 보전 활동도 적극 추진한다.
임업인들이 보다 원활하게 산림을 경영할 수 있도록 산림 소유구조를 합리화 하는 방안도 도입한다. 현재 우리나라 사유림의 56%는 부재산주이고, 소유 규모가 3㏊ 미만인 영세경영인 경우는 86%에 달해 산림 경영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임 청장은 “지난 50여년 간 황폐화된 국토를 푸르게 만들려 노력했다면 이제는 모든 세대가 누릴 수 있는 가치있고 건강한 숲을 만들 것”이라며 “끊임없이 현장과 소통하고 밀착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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