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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색경제

오일뱅크, 친환경 초저유황 선박유 첫 수출...정유업계 최초

HD현대오일뱅크, 대만 선사 양밍 공급 시작...日·유럽 확대 추진

오일뱅크, 친환경 초저유황 선박유 첫 수출...정유업계 최초
HD현대오일뱅크 충남 서산 공장 전경. 사진=HD현대오일뱅크
HD현대오일뱅크 충남 서산 공장 전경. 사진=HD현대오일뱅크

HD현대오일뱅크가 선박에 쓰이는 연료에 바이오디젤을 혼합한 친환경 바이오선박유 수출 시대를 열었다. 지난 7월 국내 선사 판매를 시작으로 바이오선박유 해외진출에 나선 이후 첫 수출에 성공한 것이다.

오일뱅크는 최근 초저유황 바이오선박유를 대만 선사 양밍에 공급했다고 12일 밝혔다. 초저유황 바이오선박유를 수출한 것은 오일뱅크가 국내 정유사 최초다.
 
바이오선박유는 국제해사기구(IMO)가 2050년 탄소중립 목표에 따라 화석연료 기반 선박유를 대체할 친환경 연료로 주목 받고 있다.
 
액화천연가스(LNG) 등 다른 대체 연료와 달리 바이오선박유는 별도 선박 엔진과 연료 공급 시스템을 개조할 필요가 없고, 기존 선박유 공급 인프라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게 강점이다.
 
오일뱅크가 첫 수출한 바이오선박유는 황 함유 비율이 0.5% 이하인 초저유황 중유를 기반으로 생산한 친환경 제품이다.
 
2020년 IMO는 국제항행 선박에 대해 연료유의 황 함유량 기준을 0.5% 미만으로 강화한 바 있다. 초저유황 중유는 선박에 별도의 탈황설비를 장착할 필요가 없어 글로벌 선사들이 선호한다.
 
오일뱅크 관계자는 “차별화된 물류 경쟁력을 기반으로 향후 일본, 유럽 등 선사에도 바이오선박유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글로벌 선사의 미래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망 확보 전략 조사’에 따르면 바이오 선박연료 시장 규모는 올해 39억 달러에서 2034년 8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정유업계의 유망 수출품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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