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협력해 조성한 반계리은행나무 광장이 29일 준공식을 갖고 시민들에게 개방됐다.
이날 원주시 문막읍 반계리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원주시와 국민건강보험공단 관계자,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광장 조성 완료를 축하했다.
반계리은행나무 광장은 총 8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성됐다. 이 광장의 핵심은 국내 최고령으로 추정되는 반계리 은행나무로, 수령이 1318년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 은행나무는 700여 년의 긴 세월을 견뎌온 천연기념물급 고목으로, 원주 지역의 대표적인 자연 문화재다. 높이와 둘레가 상당한 규모를 자랑하며, 지역 주민들에게는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해왔다.
원주시는 이 귀중한 자연유산을 보호하고 시민들이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광장 조성 사업을 추진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사업 파트너로 참여하면서 체계적인 개발이 가능했다.
광장에는 은행나무 보호를 위한 울타리와 함께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벤치, 산책로, 휴게시설 등이 설치됐다. 또한 나무의 역사와 의미를 알릴 수 있는 안내판도 함께 조성됐다.
원주시 관계자는 "반계리 은행나무는 우리 지역의 소중한 자연유산"이라며 "광장 조성을 통해 시민들이 자연과 함께 휴식하고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도 이번 사업 참여에 대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반계리 은행나무는 가을이 되면 황금빛 단풍으로 장관을 이뤄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이기도 하다. 특히 수령이 1300년을 넘는 고목이라는 점에서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게 평가받고 있다.
지역 주민들은 광장 조성으로 마을의 대표 명소가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널리 알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방문객 증가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원주시는 앞으로 반계리은행나무 광장을 중심으로 한 문화관광 프로그램 개발과 함께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광장 조성으로 반계리 은행나무는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보호받을 수 있게 됐으며, 시민들에게는 새로운 휴식공간이 제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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