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화학비료 사용 저감과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 '표준시비 시범사업'을 서부지역에서 본격 추진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농가별 토양을 정밀 분석해 작물별 적정 비료량을 제시하는 ‘맞춤형 비료처방서’를 기반으로 한다.
도는 6월 10일부터 11일까지 대정·제주고산·한경·한림 등 서부지역 4개 농협을 순회하며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고, 첫 설명회인 대정농협에는 150여 명이 참석하며 농업인들의 높은 관심을 보였다.
우선 대상은 마늘·양파·양배추·브로콜리 등 월동채소 중심의 고비료 작물 재배 농가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6월 16일까지 읍·면사무소 또는 지역농협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 조건은 품목별 1 필지로 한정되고, 농지 면적은 최소 1650㎡ (약 500평) 이상이어야 한다.
제주도는 올해 총 400개소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하며, 표준시비 계획을 성실히 이행한 농가에는 필지당 최대 100만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형은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표준시비 시범사업은 제주 농업환경을 개선하고 농가소득도 늘리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표준시비 시범사업이란? 농가별 토양 분석을 기반으로 작물에 맞는 최적 비료량을 제공하고, 이를 준수하는 농가에는 인센티브(최대 100만원)를 지원하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친환경 농정 실천 사업입니다. 화학비료 감축, 토양 산성화 방지, 지하수 보호까지 다방면의 환경 개선 효과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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