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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색경제

친환경차 글로벌시장 선도 현대차, 차세대 수소차 '이니시움' 첫선

현대차, '클리얼리 커미티드' 행사서 수소전기차 콘셉트카 첫선 내년 출시 앞두고 방향성 제시 모델..."수소차 시장 더크게 열것"

친환경차 글로벌시장 선도 현대차, 차세대 수소차 '이니시움' 첫선
31일 경기 고양시 현대 모터스튜디오에서 열린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콘셉트 '이니시움' 공개 행사에서 장재훈 사장(왼쪽부터), 전동화에너지솔루션담당 김창환 전무, 현대제네시스글로벌디자인담당 이상엽 부사장, 차량개발2담당 정진환 전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31일 경기 고양시 현대 모터스튜디오에서 열린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콘셉트 '이니시움' 공개 행사에서 장재훈 사장(왼쪽부터), 전동화에너지솔루션담당 김창환 전무, 현대제네시스글로벌디자인담당 이상엽 부사장, 차량개발2담당 정진환 전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현대차그룹은 친환경 모빌리티 분야에서 글로벌 완성차업계를 리드하고 있다. 전기차의 본고장 미국에선 테슬라에 이어 점유율 2위를 달릴 정도로 입지가 강화됐다.

전기차에 비해 직간접 탄소배출량이 매우 적어 차세대 친환경차로 불리는 수소차 부문에선일본 도요타와 쌍벽을 이루며 기술개발과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정몽구명예회장 1998년 앞으로 친환경차가 대세로 떠오를 것을 간파해 수소차사업에 첫발을 뗀 이후 끊임없이 투자를 계속해온 덕분이다.
 
전기차 부문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한 현대차는 차세대 친환경차인 수소차부문에서도 주도권을 놓치지 않기 위해 시장형성이 더딘 가운데서도 과감한 R&D(연구개발)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현대차가 31일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클리얼리 커미티드(Clearly Committed): 올곧은 신념' 행사를 열고, 차세대 수소전기차 콘셉트카인 '이니시움'을 전격 공개했다.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신형 수소전기차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모델이다.
 
이니시움은 라틴어로 '시작, 처음'을 뜻한다. 현대차가 수소 사회를 여는 선봉장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현대차는 내년 중 출시할 이니시움에 '아트오브스틸'이라는 디자인 언어를 반영했다.
 
스틸(강철)의 자연스러운 탄성을 살리고 소재 자체에서 오는 강인함과 아름다움을 강조해 수소가 가진 순수하면서도 강인한 본성을 녹여냈다는 설명이다.
 
이상엽 현대제네시스글로벌디자인담당 부사장은 "이니시움은 안전하면서도 청정한 수소 에너지의 가능성에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사장은 "수소전기차를 선택하는 고객이 추구하는 가치와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 퍼스트 무버로서의 자부심과 함께 SUV 캐릭터의 단단함을 부각시켰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니시움 램프 디자인은 현대차그룹의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인 'HTWO 상징으로 채택했다. 이와 함께 볼륨감 있는 펜더, 웅장한 21인치 휠, 견고함을 강조한 도어의 그루브 패턴 디테일을 적용해 도시와 아웃도어를 넘나드는 감성을 충족하도록 했다.
 
현대차가 31일 공개한 수소전기차 콘셉트 '이니시움(INITIUM)' 전후방 모습. 사진=현대차 
현대차가 31일 공개한 수소전기차 콘셉트 '이니시움(INITIUM)' 전후방 모습. 사진=현대차 

현대차는 지난 27년간 축적한 수소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한 수소전기차 특화 사양을 이니시움에 대거 적용했다. 수소탱크 저장 용량을 키우고 에어로다이나믹 휠, 구름저항이 적은 타이어 등을 통해 완충 시 최장 650㎞를 달릴 수 있다.

또 연료전지시스템과 배터리 성능 향상으로 최대 150kW의 모터 출력을 구현함으로써 도심 및 고속도로에서 더욱 향상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는게 현대차측의 설명이다.
 
현대차는 올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열린 세계 최대 IT전시회 'CES 2024'에서 '수소 대전환'을 주제로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인 'HTWO'를 공개하고, 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길 'HTWO 그리드솔루션'을 선보인 바 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내년이면 수소 사회에 대한 현대차의 오랜 신념의 결실인 새로운 수소전기차가 세상에 나온다"며 "수소 선도자로서 수소차 시장을 더 크게 열어 보일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정몽구 명예회장의 도전으로 시작된 현대차의 수소 사업은 아들인 정의선 현 회장 체제에 들어서며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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