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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색경제

탄소 토해내는 광역버스, 30년까지 25% 수소버스로 바꾼다

환경부·대광위, 수소버스보급활성화 설명회..."2만대 추가보급"

탄소 토해내는 광역버스, 30년까지 25% 수소버스로 바꾼다
친환경 교통정책의 일환으로 오는 30년까지 광역버스의 25%를 수소버스로 교체한다. 사진은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사진=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친환경 교통정책의 일환으로 오는 30년까지 광역버스의 25%를 수소버스로 교체한다. 사진은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사진=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자동차는 이산화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기기다. 전기차가 저탄소 진환경차로 주목받고 있지만, 제조과정에서 불가피하게 탄소를 배출한다.

버스는 더욱 심각하다.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내연기관 버스는 승용차에 비해 연간 30배의 온실가스 배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시내버스와 달리 고속으로 먼거리를 이동하는 광역버스의 탄소배출량은 막대할 수 밖에 없다.
 
정부가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전국의 광역버스 25%를 수소버스로 교체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한다.
 
내연기관 광역버스를 수소버스로 바꾸 막대한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정부는 향후 7년간 2만1200대의 수소버스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말 기준 수소버스 누적 보급 대수는 1185대란 점을 감안하면, 지금보다 2만대 가량 더 늘릴겠다는 목표다.
 
수소버스는 대기오염물질을 전혀 배출하지 않는 무공해차로 전기버스보다 주행거리가 길고 충전 시간이 짧은 장점이 있다. 상대적으로 주행거리가 긴 광역버스 노선에 적합한 차종이다.
 
환경부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11일 서울 중구 로얄호텔에서 수소버스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 설명회를 갖고 2030년까지 전체 광역버스 25%를 수소버스로 바꾸기 위한 본격적인 정책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설명회에선 환경부의 수소버스 보급 계획 및 지원 현황에 대한 발표에 이어 대광위의 광역버스 대상 수소버스 전환 계획, 현대자동차와 하이엑시움모터스의 수소버스 제원, SK E&S와 코하이젠의 수소상용차용 수소충전소 구축 현황 및 향후 계획 등이 소개됐다.
 
정부는 ‘2030 NDC’ 등을 통해 2030년까지 수소버스 2만1200대 보급한다는 계획아래 올해 신설한 준공영제 광역버스 10개 노선(77대) 중 3개 노선(23대)에서 수소버스 도입을 조건으로 운송 사업자를 모집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광역버스 노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수도권에는 40여대가 운행 중이다.
 
수소버스 보급 확대를 위해 충전인프라를 확충한다. 사진은 통영충전소에서 충전중인 수소버스. 사진=통영시
수소버스 보급 확대를 위해 충전인프라를 확충한다. 사진은 통영충전소에서 충전중인 수소버스. 사진=통영시

수소버스 인프라로 확충한다. 우선 하반기중 수소버스 제작사로 현대차에 이어 하이엑시움모터스(두산)를 새로 추가한다. 또 수소버스가 대량의 수소를 소비하는만큼 수도권에 액화수소충전소와 대용량 기체수소충전소를 확충할 계획이다.

이정희 대광위 광역교통정책국장은 “버스 기점 지역 인근에 수소충전소가 확보된 경우 등 도입 여건을 검토해 기존 대차 및 폐차 차량뿐만 아니라 신규 광역버스 노선에도 수소버스의 도입을 적극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부측도 "수소차 보급 및 생산‧공급‧충전 기반시설(인프라)의 선순환 구조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수소차 생태계 구축을 통한 수소버스 보급 목표 달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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