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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색경제

탄소감축 효과 큰 기후동행카드, 서울 주변도시 속속 참여

서울시, 2일 구리시와 기후카드 참여협약...수도권 7개도시로 확대

탄소감축 효과 큰 기후동행카드, 서울 주변도시 속속 참여
대중교통 이용을 늘림으로써 탄소배출 감축 효과를 내는 기후동행카드가 서울 인근 도시로 확대되고 있다.
 
지난달 본사업에 들어간 서울 대중교통 무제한 정기 이용권 ‘기후동행카드’가 서울로 출퇴근하는 도시로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구리시가 동참한 것이다.
 
서울시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권인 기후동행카드. 사진=연합뉴스
서울시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권인 기후동행카드. 사진=연합뉴스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구리시의 참여로 현재까지 기후카드 사용 협약을 맺은 도시는 인천광역시를 비롯해 경기도내 김포, 군포, 과천, 고양, 남양주, 구리 등 총 7곳으로 늘어났다.

서울시는 2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백경현 구리시장이 서울시청에서 ‘서울시·구리시 기후동행카드 사업 참여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지난달 남양주시에 이어 이번 구리시와의 협약으로 수도권 동북부 지역에서 무제한 정액 교통카드인 기후동행카드를 더욱 폭넓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18만명에 달하는 구리시민은 오는 10일로 예정된 별내선 개통일부터 별내선 6개 역사(구리시 구간 장자호수공원·구리·동구릉 등 3개 역사)를 포함해 8호선까지, 24개 전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해 승하차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구리시를 통과하는 서울 면허 시내버스 4개 노선(201·202·1155·2212)에는 이미 ‘기후동행카드’를 적용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와는 별개로 구리시에 위치한 경의중앙선(구리역)과 경춘선(갈매역) 2개 역사에도 기후카드가 조속히 적용될 수 있도록 중앙 정부, 코레일 등과 협의를 서두를 방침이다.
 
서울시는 ‘서울로 출퇴근, 통학하는 수도권 주민 모두 서울시민’이라는 오세훈 시장의 교통 철학과 ‘교통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백경현 구리시장의 의지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왼쪽)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기후카드 사용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서울시
백경현 구리시장(왼쪽)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기후카드 사용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서울시

기후동행카드는 올 1월 시범 서비스를 시작 이후 70일 만에 100만장이 팔렸고, 하루 55만 명 이상이 꾸준히 이용하고 있다.

지난달 1일 본사업에 들어가면서 청년할인권·관광객을 위한 단기권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시립공원 등 혜택 범위를 넓히고 있다.
 
그러나, 기후동행카드 개별 도시 차원에서만 협약이 이뤄질 뿐 정작 경기도 차원의 정책통합이 이루어지지 않아 서울 인근 도시 중 협약이 안된 지역 시민들의 불만이 쌓이고 있다.
오 시장은 “버스와 지하철 구분없이 자유롭고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하고 싶은데 버스 이용은 경기도의 결단과 협조가 꼭 필요하다”며 “도민 편의와 관련된 문제란 점에서 경기도측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기후동행카드 사용을 통해 가계 교통비 부담 경감 뿐 아니라 대중교통 이용 상승에 따른 기후위기 대응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실제로 경기권에서 승하차가 가능한 지하철은 김포골드라인과 8호선 별내선, 4호선 연장구간인 진접선 3개 역사(별내별가람, 오남, 진접) 등이다. 지하철 4호선은 남양주시 진접역부터 서초구 남태령역까지 총 29개역에서 적용한다. 서울면허를 가진 버스는 모두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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