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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색경제

폐풍력 터빈 날개, 새로운 도로를 위한 아스팔트로 재활용

풍력 터빈은 청정 에너지를 생산하는 데는 훌륭하지만, 때가 되면 이를 폐기하는 것은 어려 운 일이 될 수 있다. 중국의 연구원들은 버려진 날개를 사용하여 오래 지속되는 도로를 건 설하는 영리한 방법을 발견했는데, 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많은 터빈을 세우고 해체할 때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방법이다. 폐기된 풍력 터빈 날개는 일반적으로 재활용이 불가능한 복합 재료(유리 섬유 포함)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용도를 변경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 [출처=Estormiz / Wikimedia Commons] 오래된 풍력 터빈의 껍데기, 덮개(nacelle), 금속 내부 부품 등 대부분의 부품은 재활용하거 나 재사용할 수 있지만, 긴 날개는 일반적으로 유리섬유로 만들어진다. 특히 지난 수십 년 동안 사용되어 이제 수명이 다한 날개의 경우 더욱 그렇다. 지난해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위치한 NREL(국립재생에너지연구소)은 향후 5년간 미국에 서만 매년 3,000~9,000개의 터빈 날개가 폐기

폐풍력 터빈 날개, 새로운 도로를 위한 아스팔트로 재활용

풍력 터빈은 청정 에너지를 생산하는 데는 훌륭하지만, 때가 되면 이를 폐기하는 것은 어려 운 일이 될 수 있다. 중국의 연구원들은 버려진 날개를 사용하여 오래 지속되는 도로를 건 설하는 영리한 방법을 발견했는데, 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많은 터빈을 세우고 해체할 때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방법이다.

폐기된 풍력 터빈 날개는 일반적으로 재활용이 불가능한 복합 재료(유리 섬유 포함)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용도를 변경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 [출처=Estormiz / Wikimedia Commons]
폐기된 풍력 터빈 날개는 일반적으로 재활용이 불가능한 복합 재료(유리 섬유 포함)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용도를 변경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 [출처=Estormiz / Wikimedia Commons]

오래된 풍력 터빈의 껍데기, 덮개(nacelle), 금속 내부 부품 등 대부분의 부품은 재활용하거 나 재사용할 수 있지만, 긴 날개는 일반적으로 유리섬유로 만들어진다. 특히 지난 수십 년 동안 사용되어 이제 수명이 다한 날개의 경우 더욱 그렇다.
지난해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위치한 NREL(국립재생에너지연구소)은 향후 5년간 미국에 서만 매년 3,000~9,000개의 터빈 날개가 폐기될 것이며, 2040년까지 그 수가 10,000~20,000개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제 세계에서 가장 큰 풍력 터빈을 보유한 유럽과 중국에서 이 문제가 얼마나 큰 문제가 될 수 있는지 생각해 볼 수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가장 큰 터빈은 중국에서 동팡이 완공 할 예정인 26MW 규모의 거대한 터빈으로, 날개 지름이 310m에 달한다.
육상과 해상 모두에서 터빈과 여러 개의 터빈이 있는 풍력 발전 단지가 점점 더 커짐에 따 라 모든 날개를 어떻게 처리할지 파악하는 것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날개의 가볍고 튼튼하며 내후성이 강한 특성으로 인해 재활용이 어렵다.

풍력 터빈 날개는 거대하고 내구성이 뛰어난 복합 재료로 만들어지며 수명이 다하면 재활용이 매우 어렵다. [출처=Veolia]
풍력 터빈 날개는 거대하고 내구성이 뛰어난 복합 재료로 만들어지며 수명이 다하면 재활용이 매우 어렵다. [출처=Veolia]

중국과학원 란저우 화학물리연구소의 연구팀은 오래된 날개를 분쇄하고 화학적으로 처리하 여 도로 건설을 위한 아스팔트 혼합물과 시멘트 콘크리트에 결합할 수 있는 공정을 고안해 냈다.
연구진은 실제로 2024년에 이 사실을 알아내고 지난해 9월 한 건설 회사와 함께 실험했다. 아스팔트 혼합물을 만들어 중국 북서부 도시 란저우에 있는 칭푸 고속도로의 한 구간에 시 공한 지 5개월이 지난 지금, 도로에 균열이나 틀어짐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 획기적인 성과는 화학 및 엔지니어링 뉴스에서 정리한 재활용 날개가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응용 분야 목록에 추가됐다:
· 미국 워싱턴주 커클랜드에 본사를 둔 ‘글로벌 파이버글래스 솔루션즈(Global Fiberglass Solutions)’는 유지보수 구멍 덮개와 같은 내구성 있는 제품을 제조하기 위해 날개를 강화 플라스틱 펠릿으로 전환하고 있다.
· 폐기물 관리 대기업인 베올리아는 시멘트 제조에 필요한 석탄, 모래, 점토를 대체하기 위 해 날개를 작은 조각으로 잘게 파쇄하여 가마에 넣는다.
· 한편, 미국 테네시주 녹스빌의 ‘카본 리버스(Carbon Revers)’는 열분해라는 고온 공정을 통 해 날개에서 강한 섬유를 회수하여 그대로 사용하거나 열가소성 직물 또는 펠릿의 형태로 만들어 고강도 자동차 부품을 만든다.

풍력 터빈 날개를 재활용한 제품은 강화 플라스틱 펠릿으로, 유지 보수 구멍 덮개와 같은 내구성 있는 제품을 제 조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출처=Global Fiberglass Solutions]
풍력 터빈 날개를 재활용한 제품은 강화 플라스틱 펠릿으로, 유지 보수 구멍 덮개와 같은 내구성 있는 제품을 제 조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출처=Global Fiberglass Solutions]

또한 빠르게 용해되는 수지를 사용하여 풍력 터빈 날개를 제조하는 것부터 GE의 재활용 가 능한 열가소성 플라스틱, 에폭시 기반 날개를 비교적 저렴하게 분해하는 방법까지 날개를 쉽게 용도 변경하거나 폐기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기술들이 향후 수십 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테스트 및 배포되는 동안에도 날 개 폐기 문제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다. 한편 란저우 연구팀은 재활용 기술을 입증하기 위해 더 많은 프로젝트를 수행하여 오래된 날개의 용도를 변경할 수 있는 확장 가능한 방법 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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