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전장부품 공장 인근 충북 진천군 미호강 일대에서 멸종위기에 놓인 미호종개 3000마리를 방류했다고 26일 밝혔다.
미호종개는 잉어목 미꾸리과의 민물고기로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우리나라 미호강에서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2005년 3월 17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그러나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등으로 개체수가 급감하며 1급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돼있다.
현대모비스는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복원해 생물 다양성을 확보하고 환경 친화적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취지 아래 충북 진천군과 사회적협동조합,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 등과 함께 방류 행사를 가졌다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미호강 일대에 풍부한 생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5월 진천 미호강에서 일부 서식중인 미호종개 친어(어미 물고기) 30마리를 확보했다.
이후 국가유산청 사육허가를 받아 서식지 보존기관에서 100일 간의 사육 과정을 거쳐 약 3~5센치 크기의 치어 3000마리를 증식하는데 성공했다. 친어 확보에서 부터 치어 증식까지 체계적인 과정을 거쳐 방류가 이루어진 것이다.
현대모비스와 유관 기관과 함께 앞으로 방류된 미호종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개채 복원 여부를 꼼꼼히 확인할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를 중장기 사회공헌 활동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으로 앞으로 5년간 진천 미호강 농다리 지점을 중심으로 방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친환경 생태 공간인 해당 지역이 국제적인 가치를 인정받는 '국제 람사르습지'로 등록될 수 있도록 다양한 보전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2012년부터 100억원을 투자해 진천군 초평호 인근에 친환경 생태숲을 조성해 지역에 기부 채납하는 등 친환경 생태계 보전 활동을 적극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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