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각 부처의 환경감시용 무인기(드론) 활용이 물살을 탈 전망이다.
환경부는 환경감시용 드론의 활용도 개선을 위해 민간드론협회‧국립환경과학원‧8개 유역 환경청이 참여하는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한다고 지난 25일 전했다.
대기 중 이산화질소(NO₂) 또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 여름철 강한 햇빛과 화학 반응하면 오존이 발생하는데, 이 오존은 지구온난화를 초래하는 대표적인 온실가스 중 하나이다.
7월 말부터 8월 말에 이르기까지 이러한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감시를 목적으로 드론 활용도를 높이고자 민관이 협력하기로 한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민간 조종사가 드론 조종을 맡고, 환경청 담당자가 측정자료 분석 및 이동식 측정 차량을 운영하면서 오염물질 배출 의심 사업장 단속을 실시한다.
아울러 민간드론협회에서는 드론 고장 예방을 위해 기체‧조종기‧통신장비 등을 점검하며, 지방 환경청 드론 담당자의 조종 숙련도를 높이기 위해 현장 교육도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산림청(농림축산식품부 산하)에서도 산림재해 감시 목적으로 드론을 활용할 계획이다.
산림청 산림항공본부는 `산림드론 스테이션 시연회`를 지난 7월 22일 개최했다.
산림드론 스테이션은 드론의 자동 이‧착륙과 자동충전 기능이 있는 `드론 정거장`으로, 드론을 이용해 넓은 면적의 산림을 실시간으로 감시함으로써 산림재해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
또한 인공지능 기반의 영상분석을 통해 재해 현장을 자동으로 탐지하고 경보를 발령하는 등 선제 대응이 가능하다.
정부 각 부처에서의 드론 활용도가 높아짐에 따라 보다 효과적인 감시 및 대응체계 구축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