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어떤 것을 현대식 건물이라고 생각하나요?
요즘은 최첨단 고층 목조 건축물이 유럽을 중심으로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다수의 목조 고층 건물이 여기저기 들어서고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네덜란드의 뫼스토르넷(Mjøstårnet)과 어센트(Ascent) 같은 건축물을 대표적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공간건축 전문회사 'MVRDV'와 '스페이스 인카운터스(Space Encounters)'가 진행 중인 지속가능한 건축 자재와, 필요한 에너지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얻을 수 있도록 충분한 태양광 패널을 결합한 '나흐타일란트(Nachteiland)' 건축 프로젝트가 그 어느 때보다도 인상적인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나흐타일란트는 현재 개발 중인 네덜란드 수도 암스테르담의 슬루이스부르트(Sluisbuurt) 지역에 위치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여러 블록이 나란히 배치된 기본 건물들이 포함될 예정이다.
타워의 높이는 최대 70m까지 올라갈 예정이다. 내부는 22층의 주거 공간으로 구성되며, 153가구가 입주할 예정으로 구성하고 있는 목재의 자연미를 살린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구조적으로는 대부분 목재로 구성되지만, 하중을 고려해 6층까지의 구조 코어와 타워 기둥에는 콘크리트를 사용해서 타워를 고정할 예정이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면 하이브리드 목재 타워로 분류된다. MVRDV사는 건축 자재의 61%가 천연목재 소재이며, 추가적으로 13%는 재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외부에는 상당한 녹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최근 또 다른 지역에서 진행 중인 'SAMIH'라는 프로젝트 역시 마찬가지로 건물 외부는 기본적으로 표준 태양광 패널과 매우 유사하지만, 지붕 대신 외부에 건물 통합형 태양광 패널을 배치하여 구성될 예정이다. 이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식물로 가득 찬 녹지 형태의 지붕에는 더 많은 태양 전지판이 설치되어 건물이 연간 필요한 것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한다. 아마도 잉여 전력은 지역 전력망으로 보내질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확정되지는 않은 상태로 알려졌다.
MVRDV사의 한 직원은 "이 프로젝트는 에너지 생산과 소비에 대한 야심찬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면서, "일반적인 고층 건물은 태양광 패널을 설치할 수 있는 지붕 면적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필요한 에너지를 충족시키는 '에너지 중립(energy neutral)'을 달성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지만, 나흐타일란트의 경우 건물에 통합된 태양광 발전이 그 차이를 충분히 메워줌으로써 이 건물은 연간 사용량보다 10ft²당 3.03킬로와트시(kWH)를 더 생산하여 자급자족을 뛰어 넘는 에너지 중립을 이룰 수 있다"고 장점을 설명했다.
현재 공사 중인 나흐타일란트가 언제 완공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완공된 후의 모습이 자못 기대된다. 이 건물은 '로커스 부동산개발'과 '미스 클락' 두 회사가 개발 중이며, '델바 랜드스케이프'가 조경 설계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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