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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색경제

국내 곤충산업 규모, 해마다 커졌다

작년 446억원… 5년 만에 100억원 증가 농식품부, '곤충산업 실태조사' 결과 발표

경북 예천 곤충양잠산업 거점 단지 조감도. 출처=경북도
경북 예천 곤충양잠산업 거점 단지 조감도. 출처=경북도

국내 곤충산업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농림부는 13일 '2021년 곤충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작년 기준 국내 곤충산업 규모는 446억원으로 전년보다 7.7% 증가했고, 이 중 식용곤충 산업 규모는 231억원으로 전체 곤충산업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사료용곤충(24.4%), 학습·애완곤충(9.4%) 등의 순이었다. 특히 사료용 곤충인 동애등에의 경우 ’17년 8억 원에서 ’21년 109억원으로 1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료용 곤충과 식용곤충 산업 규모는 전년보다 각각 17.2%, 9.0% 증가했다.

곤충 생산·가공·유통을 신고한 업체는 전년보다 139곳 늘어난 3012곳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경기 744곳, 경북 536곳, 충남 422곳, 전북 342곳 등의 순이다.

사업 주체는 농가형 1820곳(60.5%), 업체형 874곳(29.1%), 법인형 314곳(10.4%) 순으로 많았고 영업 형태는 부업 1470곳(48.9%), 주업 958곳(31.8%), 겸업 580곳(19.3%) 등으로 나타났다.

지자체의 곤충산업 기반(인프라)을 조사한 결과, 전국의 곤충 관련 제품 판매장은 208개소, 곤충 생태공원 14개소, 체험학습장 96개소, 곤충 관련 연구소 17개소로 조사되었다.

곤충 관련 축제는 17개로 코로나19로 인해 일부 축제가 비대면으로 운영되거나 취소되었음에도 작년 한 해 총 121만 명의 관광객을 동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형근 농식품부 종자생명산업과장은 "곤충은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유망한 생물자원으로 관련 산업 규모가 지속해서 커지고 있다"며 "곤충산업 거점단지 조성, 계열화 지원, 유통사업단 지원, 관련 제도 개선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곤충 생산·가공·유통업을 신고한 농가와 법인을 대상으로 올해 3∼5월 시행됐다. 조사 결과는 곤충산업 육성 정책을 수립하고 유통을 활성화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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