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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색경제

기후 변화가 2100년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6가지 ①

화석 연료 연소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이 기후 변화를 초래하고 있다. [사진=Visions of America / Joseph Sohm / Universal Images Group via Getty Images] 기후 변화는 향후 수십 년 동안 전 세계 전역에 영향을 미쳐 식량 공급부터 해안선까지 모든 것을 위협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후 변화는 우리의 미래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지금 당장 피해를 보고 있다. 극심한 산불, 더운 기온, 장기간의 가뭄은 기후 변화가 지구에 미친 영향 중 일부에 불과하다. 과학자들은 화석 연료가 타면서 기후 변화를 일으키는 온실가스 배출의 주요 원인이라는 데 동의하고 있다. 이산화탄소와 메탄과 같은 배출물은 대기 중에 축적되어 지구 표면에서 반사되는 햇빛을 흡수하고 열을 가둔다. 우려스러운 것은 기후 변화의 영향이 점점 더 악화할 것이라는 데 있다. 2020년에 태어난 사람은 1965년에 태어난 사람보다 일생 동안 더 많은 기후 위험을 경험할 것

화석 연료 연소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이 기후 변화를 초래하고 있다. [사진=Visions of America / Joseph Sohm / Universal Images Group via Getty Images]
화석 연료 연소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이 기후 변화를 초래하고 있다. [사진=Visions of America / Joseph Sohm / Universal Images Group via Getty Images]

기후 변화는 향후 수십 년 동안 전 세계 전역에 영향을 미쳐 식량 공급부터 해안선까지 모든 것을 위협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후 변화는 우리의 미래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지금 당장 피해를 보고 있다. 극심한 산불, 더운 기온, 장기간의 가뭄은 기후 변화가 지구에 미친 영향 중 일부에 불과하다. 과학자들은 화석 연료가 타면서 기후 변화를 일으키는 온실가스 배출의 주요 원인이라는 데 동의하고 있다. 이산화탄소와 메탄과 같은 배출물은 대기 중에 축적되어 지구 표면에서 반사되는 햇빛을 흡수하고 열을 가둔다.

우려스러운 것은 기후 변화의 영향이 점점 더 악화할 것이라는 데 있다. 2020년에 태어난 사람은 1965년에 태어난 사람보다 일생 동안 더 많은 기후 위험을 경험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가까운 미래에 우리는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까?

미국 글로벌 변화 연구 프로그램에서 올해 발표한 제5차 국가기후평가에 따르면, 온실가스 배출을 크게 줄이지 않으면 미국은 점점 더 심각한 기후 위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기후 평가는 점점 더 극단적인 시나리오를 고려하고 있으며, 미국의 온난화 수준(산업화 이전 수준에 비해 평균 표면 온도가 얼마나 상승하는가)이 이번 세기 말까지 섭씨 영하 16도에서 영하 10.5도 사이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가 도달할 온도는 지금 온실가스에 대한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다. 다음은 2100년까지 기후 변화가 미국 전역의 일상 생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6가지 위협을 알아보기로 한다. 배출량을 억제하지 않을 경우 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가 있다. 우리도 반드시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 터이다.

▶① 위험한 폭염이 도시를 강타할 것이다

[사진=CDC홈피]
[사진=CDC홈피]

올여름 폭염으로 인해 미국 인구의 약 1/3이 폭염주의보를 받았다고 한다. 폭염은 일반적으로 섭씨 39.5도를 넘는 더운 날씨가 2일 이상 지속되는 비정상적인 기간이다. 미국에서는 폭염이 그 어느 때보다 자주 발생하고 있으며(연평균 6회), 폭염의 강도와 기간도 점점 더 길어지고 있다. 1960년대에 비해 오늘날의 평균 폭염 기간은 약 49일 더 길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시가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콘크리트는 열을 흡수하기 때문에 도시는 다른 지역보다 더 빨리 뜨거워지고 더 잘 식지 않는다.

지난해 6월, 미국의 일부 남부 주에서는 폭염으로 인한 응급실 방문이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기후 및 건강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보건 과학자 클라우디아 브라운에 따르면, 폭염의 빈도와 강도가 증가한다는 것은 폭염 관련 질병이 더 많이 발생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브라운은 "고온은 임신 및 출산 결과,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 심혈관 질환, 당뇨병, 전해질 불균형, 신부전 및 호흡기 질환의 악화와 관련이 있다"고 설명한다.

브라운은 폭염이 일부 집단에 불균형적으로 피해를 줄 수 있다고 말한다. 어린이, 노인, 장애인, 냉방 시설을 이용할 수 없는 사람들은 특히 더위와 관련된 건강상의 영향에 취약하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시절인 2015년 파리에서 설정한 세계기후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현재 배출량을 제한하더라도 2100년까지 미국에서 위험한 상태에 이르는 더운 날은 3~10배 더 빈번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② 특히 남동부 지역의 해안은 홍수로 범람할 것이다

두 남자가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 찰스턴의 침수된 거리에서 배를 저어 내려가고 있다. 남동부는 해수면 상승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지역이다. [사진=MLADEN ANTONOV / AFP via Getty Images]
두 남자가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 찰스턴의 침수된 거리에서 배를 저어 내려가고 있다. 남동부는 해수면 상승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지역이다. [사진=MLADEN ANTONOV / AFP via Getty Images]

1950년대 이후 해안가에서는 홍수가 더 자주 발생하고 있다. 동해안은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홍수가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해수면이 상승함에 따라 특히 계절별 만조와 폭풍우 시 홍수가 더 많이 발생한다. 노스캐롤라이나에서 플로리다에 이르는 남동부 지역은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미국 해안 중 가장 많은 땅을 잃었다. 이 지역에서는 1996년부터 2011년 사이에 맨해튼의 약 3분의 2 크기인 약 52제곱킬로미터의 마른 땅과 습지가 물에 잠겼었다.

더욱이 미국인의 약 40%가 해안 근처에 살고 있어 홍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홍수가 발생하면 도로가 물에 잠기고, 빗물 배수구가 작동을 멈추고, 기반 시설이 악화되고, 사람들이 집을 잃을 수도 있다.

해수면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 홍수가 더 자주 발생할 가능성도 높아진다. 일부 연구한 모델을 보면, 지금까지의 배출량으로 인해 2100년까지 미국 해안의 평균 해수면이 61센티미터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더 극단적인 시나리오에서는 향후 배출량을 억제하지 못하면 해수면이 최대 2.1미터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한 연구에 따르면 해수면이 91센티미터만 상승해도 420만 명의 집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 한다. 연구진은 미국 남동부 지역이 해수면 상승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플로리다는 심각한 위험에 처해 있으며, 조지아, 사우스캐롤라이나, 루이지애나는 일부 홍수 모델에 따라 2100년까지 인구의 10% 이상이 위험에 처할 것으로 예상된다.

▶③ 서부에서는 산불 때문에 사방으로 연기가 퍼질 것이다

2020년 미국 애리조나주 카이밥 국유림에서 발생한 산불. 망굼 산불은 7만 에이커(280㎢) 이상의 산림을 태웠습니다. [사진=Wikipedia]
2020년 미국 애리조나주 카이밥 국유림에서 발생한 산불. 망굼 산불은 7만 에이커(280㎢) 이상의 산림을 태웠습니다. [사진=Wikipedia]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산불은 생태계 건강에 중요하지만, 기후 변화로 인해 더 파괴적이고 통제하기 어려운 대형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 산불 발생 기간이 길어진다는 것은 산불이 더 자주 발생하여 주택과 생태계를 태우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래를 위한 자원(Resources for the Future)'의 경제학자 매튜 위벤마이어는 기후 변화로 인해 식물 재료와 같은 화재 원료가 더 건조해지고 일 년 중 더 긴 기간 동안 건조한 상태를 유지한다고 설명한다. 눈이 일찍 녹으면 일 년 중 더 일찍 건조해져 화재발생 시기가 길어질 수 있다. 위벤마이어는 "산불이 발생하려면 연료가 있어야 하고, 연소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며 "미국 서부 일부 지역에는 산림 관리 덕분에 많은 연료가 쌓여있고, 기후 때문에 연소할 준비가 되어 있는데, 이 두 가지 요인이 결합하여 지금과 같은 상황을 만들어 냈다"고 말한다.

그리고 연기는 화재 자체를 훨씬 넘어설 수 있다. 지난 여름 캐나다에서 발생한 산불 연기가 캐나다를 뒤덮으면서 중서부와 북동부 지역의 대기질 경보가 전례 없는 수준으로 높아졌다. 연기에 노출되면 호흡기 질환으로 인한 응급실 방문, 병원 입원 및 사망도 증가한다.

210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치명적인 화재 발생률이 최대 50%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전에는 화재가 발생하지 않았던 지역의 위험도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위벤마이어는 "제가 본 모든 기후 연구는 산불 활동이 증가하는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면서 "적어도 미국 서부와 북미에서는 적어도 가까운 미래에 산불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한다.

《2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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