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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색경제

두산 “중소 협력사 ESG 경쟁력 지원 강화”

중진공과 EU의 공급망 실사법 등 대응 지원 173곳 자가진단 평가 후 연말까지 심층진단

박영호 ㈜두산 부사장(오른쪽)이 우영환 중진공 부이사장과 ‘중소기업 ESG 공급망 공동대응’ 체결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두산]
박영호 ㈜두산 부사장(오른쪽)이 우영환 중진공 부이사장과 ‘중소기업 ESG 공급망 공동대응’ 체결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두산]

최근 유럽연합(EU)의 ‘기업 지속가능성 공급망 실사지침(공급망 실사법)’ 도입 등 국내·외 ESG(환경·사회·투명경영) 관련 사항들의 법제화가 추진되면서 기업의 ESG 관리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지만, 중소기업들은 인적·물적 한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두산이 중소 협력사의 ESG 경쟁력 지원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2일 ㈜두산에 따르면 전날 동대문 두산타워에서 박영호 부사장, 우영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부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ESG 공급망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중소 협력사가 선제적으로 ESG 전반에 걸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두산과 중진공은 ▲ESG·탄소중립 진단 무상 지원 ▲ESG·탄소중립 전문 인력 양성 ▲협력 우수기업에 후속 연계지원 제공 등 중소 협력사 ESG 생태계 조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두산은 올해 중소 협력사 173곳을 대상으로 자가진단 평가를 실시하고, 이후 연말까지 심층 진단과 탄소중립 수준 진단을 제공할 계획이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중소 협력사의 ESG 역량 제고를 위한 후속지원도 추진할 방침이다.

㈜두산은 그동안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온라인 교육 지원 ▲격차 해소를 위한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5년 동안 약 33억 원을 투입해 협력사 29곳에 생산관리시스템(MES: 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 제품수명관리시스템(PLM: Product Lifecycle Management) 등을 구축하고, 효율적인 생산 공정관리를 지원한 바 있다.

㈜두산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ESG 및 탄소중립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협력사의 ESG 역량이 ㈜두산 비즈니스에 끼치는 영향도 커졌다"면서 "앞으로 중소 협력사의 ESG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과 함께 다양한 상생 협력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상 공급망 실사법으로 불리는 EU의 ‘기업 지속가능성 공급망 실사지침’은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들이 전 공급망에 걸쳐 인권과 환경에 대한 잠재적인 부정적 영향을 식별하고 예방·완화·제거 등 적절한 대응조치를 시행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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