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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색경제

정부, 세종시에 국내 최대 규모 모듈러주택단지 착공

공기 단축·탄소저감 및 폐기물 배출량 은 낮추고 생산성 등은 높여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9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9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세종시에 국내 최대의 모듈러 주택단지를 착공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9일 세종시 6-3 생활권에서 모듈러 통합 공공임대주택 단지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지상 7층 4개 동으로 전용면적 21∼44㎡ 415가구로 지어지며 2024년 하반기 입주 예정이다.

정부는 이미 2014년 모듈러주택 건설과 관련해 국가 연구개발(R&D) 실증사업으로 충남 천안시와 서울 강서구 가양동에 각각 6층짜리 모듈러 주택을 준공했으며 현재 경기도 용인 기흥구 영덕에는 국내 최고층인 13층 규모의 모듈러 주택을 건설 중이다.

모듈러주택은 외벽체, 창호, 전기배선, 배관, 욕실, 주방기구 등 자재와 부품의 70~80%를 공장에서 박스 형태로 사전 제작해 현장에 운반한 뒤 설치하는 탈현장 건설공법(OSC, Off-Site Construction)을 활용한 주택이다.

기존 철근콘크리트 공법 대비 약 30% 공기단축과 건설단계에서 탄소 및 폐기물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이와 함께 고질적인 건설업의 낮은 생산성과 인력난, 안전·품질 문제 등을 극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주택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모듈러주택은 다양한 입면과 충분한 채광을 확보하기 위해 복층 테라스 세대를 도입하여 계단식 입면을 구성하는 등 일반 공동주택과 동등 이상의 쾌적한 주거성능뿐만 아니라 미관과 도시경관 측면에서도 모듈러주택의 특징과 장점을 한껏 살렸다는 평가다.

국토부는 모듈러주택 활성화를 위해 국정과제 실천과제, 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8.16.), 스마트건설기술 활성화 방안(7.19.) 등 국가 핵심 정책에 모듈러주택 확산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포함하여 적극 추진하고 있다.

모듈러주택 건설을 위한 핵심기술을 개발하기 위해‘14년부터 국가 R&D 실증사업을 통해 천안 두정 모듈러주택(40세대, 6층), 서울 가양 행복주택(30세대, 6층)을 준공한 바 있으며, 용인 영덕에 국내 최고층인 13층 규모의 모듈러주택(106세대)을 건설하고 있다.

또한, 아직 초기 단계인 국내 모듈러주택 산업을 조속히 성장시키기 위해 모듈러주택 공공발주를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민간부문의 자발적인 모듈러주택 건설을 유도하기 위해 모듈러주택에 대한 용적률, 건폐율, 높이제한 등 건축기준 완화 혜택(인센티브) 제공도 추진 중이다.

이원재 국토부 제1차관은 착공식에서 “모듈러주택은 현재 우리 주택건설산업이 직면한 기능인력 고령화와 내국인 숙련인력 감소 등 인력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공기단축 및 스마트건설기술을 통한 건설생산성 향상, 현장 안전문제 해결, 환경비용 저감 등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주택건설산업의 혁신 아이콘”이라고 강조하면서, “국토부는 모듈러주택 활성화를 위해 산·학·연과 협력을 강화하여 모듈러주택 관련 기술개발과 실증 그리고 제도개선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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