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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색경제

SK-롯데 ‘탄소포집’ 시장 본격 공략 나선다

SK이노·SK아이이테크놀로지·롯데케미칼, 탄소포집 업무협약 핵심 기술·노하우 활용해 고성능 신규 분리막 최적 공정 개발

강동수 SK이노베이션 포트폴리오 부문장(중앙), 이병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 BM혁신실장(오른쪽 첫번째), 황민재 롯데케미칼 종합기술원장이 23일 서울 송파구 롯데타워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강동수 SK이노베이션 포트폴리오 부문장(중앙), 이병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 BM혁신실장(오른쪽 첫번째), 황민재 롯데케미칼 종합기술원장이 23일 서울 송파구 롯데타워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SK와 롯데가 탄소포집·활용·저장(CCUS)의 핵심인 탄소포집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기로 하고 손을 맞잡았다.

SK이노베이션·SK아이이테크놀로지·롯데케미칼이 23일 탄소포집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기술 및 사업협력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협약에 따라 세 회사는 탄소포집 핵심기술과 노하우를 활용, 탄소포집 공정의 개선과 고성능 신규 분리막 기술 개발 및 시장 발굴에 나선다. 또 포집 시장의 유망한 기술을 함께 발굴하고 투자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의 핵심인 탄소포집은 발전소·공장·제철소 등에서 배출되는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지하에 저장하는 기술이다.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탄소포집’이 핵심기술로 여겨지는데, 포집→저장→재활용 등의 3단계를 거친다.

글로벌 시장조사 회사 UMI(UnivDatos Market Insights)의 보고서에 따르면, CCUS 시장은 지난 2021년 2억2,411만 달러로 평가됐으며, 2022~2028년까지 연평균 13.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SK이노베이션 계열은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전략 실행력을 강화하면서 지난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선포한 ‘올 타임 넷제로(All Time Net Zero)’ 달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CCUS 시장에 진출하고 리튬이온 배터리용 분리막 기술을 활용해 탄소포집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분리막 포집 시장 개척을 목표로 지난 5월 8일부터 국내 가스 분리막 전문기업 ‘에어레인’에 지분 공동투자를 통해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021년 여수 1공장에 탄소포집 실증 설비를 구축했다. 이후 국내 화학회사 중 최초로 석유화학산업에 적합한 기체분리막 탄소포집 공정을 상용 규모로 설계 완료하고 기술 실증 및 사업화를 추진 중이다.

강동수 SK이노베이션 포트폴리오부문장은 “이번 협약으로 SK이노베이션의 R&D 역량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분리막 기술 경쟁력이 롯데케미칼의 탄소포집 실증 경험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3사가 탄소포집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함께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강동수 SK이노베이션 포트폴리오부문장, 이병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 BM혁신실장, 황민재 롯데케미칼 종합기술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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