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교육부에서 진행한 글로컬 30개 대학 선정 작업에 1차로 10개 대학에 선정되어 강릉원주대와 통합으로 춘천, 원주, 강릉, 삼척 4개 캠퍼스를 보유한 강원도 내 유일한 거점국립대학으로 자리매김한 강원대(KNU) 김헌영 총장이 주목받고 있다.
김헌영 강원대 총장은 '강원 1도 1국립대학'으로 지역사회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대학의 기능을 사회, 경제, 문화, 복지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하는 특성화 전략으로 이번 글로컬 대학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강원대는 4개 캠퍼스에서 창업학과 운영, 우수 창업 교과목 공유, 캠퍼스 이동식 순회교육, 청색기술 연계 아이디어 발굴, 해외연수 등을 통해 글로컬 창업인재 양성 및 창업문화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청색기술이란 자연 생태계를 모방, 응용하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혁신 기술을 의미한다.
김 총장은 “구체적으로 'KNU 창업진흥원'을 설립해 통합대학 전체의 창업지원을 총괄하고 청색기술센터를 설치해 사업화를 지원할 것”이라며 “지역 산업체와 대학이 함께 청색기술을 연계해 학생, 교수, 기업의 산·학·연 공동 창업을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김 총장은 “현재 380여개 대학 중 약 70%가 지방에 있다”며 “학령인구 감소 등을 이유로 대학 구조조정을 촉구하는 논의에는 신중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방 대학들은 이미 교육과 연구 인프라를 통해 국가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 총장은 “'고등·평생교육 특별회계법'의 지원을 위한 법률 개정과 단계적 재정투자 전략 수립해 대학의 재정적 기반을 강화하는 방안이 중요하다”며 “이를 통해 대학은 첨단 산업 분야의 교육과 연구에 투자할 수 있는 재원을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비전을 가지고 교육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김 총장은 정부에서 이러한 지방 대학을 지원하는 글로컬 대학 선정은 매우 중요하고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글로컬 대학에 선정되면 각 대학별 매년 200억원씩 5년간 1,00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아울러 김 총장은 정부에는 대학의 현 상황을 면밀히 분석해 대학 역량과 자율성을 강화하며, 산업과 사회 요구에 부응하는 교육과정과 학사구조 개편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요청했다.
김 총장은 “캠퍼스 외부 시설에 대한 이동수업 운영이나 교원 인사와 재정 운용에 재량권을 확대하고, 학위과정 편성과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한 대학 행정 전반에 대한 자율성을 강화한다면 우리나라에서도 '미네르바 스쿨'이나 프랑스의 '에꼴42' 같은 혁신 대학 모델이 나올 수 있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이번 글로컬 대학 추진 프로그램에 청색기술 창업 미네르바 스쿨이 포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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