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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색경제

기후 변화가 2100년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6가지 ②

화석 연료 연소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이 기후 변화를 초래하고 있다. [사진=Visions of America / Joseph Sohm / Universal Images Group via Getty Images] ▶④ 식량 공급의 안전성이 떨어진다 지난 30년 동안 식물이 자라는 기간, 즉 생육기의 길이는 꾸준히 증가해 왔다. 생육기가 길어지면 일부 지역에서는 일부 작물에 유리할 수 있지만, 전반적인 지구온난화로 인해 주요 작물의 수확량이 감소할 것이며, 농작물이 자라기에는 너무 더운 '살인적인 온도 일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온난화는 또한 농작물에 해를 끼치는 침입종의 성장을 촉진할 수 있다. 또한 기후 변화로 인해 수분 매개체의 서식지 범위가 제한된다. 온도와 강수량은 수분 매개체에게 수분 시기를 알려주는 신호 역할을 하는데, 이러한 신호의 변화로 인해 이미 수분 매개체의 개화 시기가 식물 개화 시기와 일치하지 않게 되었다. 사과, 블루베리, 토마토, 호박 등 식량 작물의

화석 연료 연소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이 기후 변화를 초래하고 있다. [사진=Visions of America / Joseph Sohm / Universal Images Group via Getty Images]
화석 연료 연소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이 기후 변화를 초래하고 있다. [사진=Visions of America / Joseph Sohm / Universal Images Group via Getty Images]

▶④ 식량 공급의 안전성이 떨어진다

지난 30년 동안 식물이 자라는 기간, 즉 생육기의 길이는 꾸준히 증가해 왔다. 생육기가 길어지면 일부 지역에서는 일부 작물에 유리할 수 있지만, 전반적인 지구온난화로 인해 주요 작물의 수확량이 감소할 것이며, 농작물이 자라기에는 너무 더운 '살인적인 온도 일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온난화는 또한 농작물에 해를 끼치는 침입종의 성장을 촉진할 수 있다. 또한 기후 변화로 인해 수분 매개체의 서식지 범위가 제한된다. 온도와 강수량은 수분 매개체에게 수분 시기를 알려주는 신호 역할을 하는데, 이러한 신호의 변화로 인해 이미 수분 매개체의 개화 시기가 식물 개화 시기와 일치하지 않게 되었다. 사과, 블루베리, 토마토, 호박 등 식량 작물의 35%가 번식하는 데 수분 매개체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는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더운 날씨와 강우 패턴의 변화는 향후 10년 동안 미국 전역의 농작물 수확량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오와주의 옥수수 수확량, 미네소타주의 대두 수확량, 캔자스주의 밀 수확량은 모두 기후 변화의 영향이 없을 때보다 5%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지구온난화는 해양 산성화 및 해조류 번식과 함께 수산업도 위협할 것이다. 대구와 같은 일부 어류는 따뜻한 바다에 대응하여 북쪽으로 더 깊은 바다로 이동하고 있으며 랍스터, 굴, 조개, 홍합과 같은 다른 어종들은 개체 수 감소의 위험에 처해 있다. 북동부 어업의 핵심 어종인 바다 가리비 역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⑤ 질병 범위가 확대된다

이와 같은 검은 다리 진드기는 라임병을 옮기며 기후 변화에 따라 새로운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Smith Collection / Gado/Getty Images]
이와 같은 검은 다리 진드기는 라임병을 옮기며 기후 변화에 따라 새로운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Smith Collection / Gado/Getty Images]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기후 및 건강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보건 과학자 클라우디아 브라운에 따르면 기후 변화는 라임병과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와 같은 매개체 매개 질병의 분포와 풍요로움을 변화시키고 있다. 날씨가 따뜻해지고 겨울이 짧아지면서 이러한 질병을 옮기는 진드기와 모기가 서식하기에 유리한 기후로 인해 이전에는 적합하지 않았던 지역이 지금은 적합한 지역으로 바뀌고 있다.

브라운은 "일반적으로 진드기의 계절성이 더 길어지고 개체 수가 더 많아지고 있다"고 덧붙인다.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진드기 매개 질병은 미국의 경우 매개체 매개 질병의 약 80%를 차지하며, 지난 20년 동안 증가 추세에 있다. 진드기는 새로운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진드기의 계절적 활동이 확대되어 인간에 대한 노출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기후 변화는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뎅기열, 지카 바이러스, 치쿤구니야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는 모기의 분포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향후 온난화로 인해 향후 50년 동안 북동부 지역에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위험은 다른 사람들보다 일부 사람들에게 특히 더 큰 영향을 미친다. 브라운은 "적절한 주거지가 없거나 외부에서 일하거나 외부 활동을 많이 하는 사람들은 이러한 기후 위험에 더 많이 노출되어 있다"고 지적한다. 

▶⑥ 어디로 가야하나

어디로 가야하나 [사진=Ian Webster/Ancient Earth]
어디로 가야하나 [사진=Ian Webster/Ancient Earth]

미국 이주정책연구소의 기후 및 이주 전문가인 로렌스 황은 기후 변화가 사람들이 이주를 하는 이유는 아니지만,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인해 이주하는 사람들의 수가 과소평가되고 있다고 말한다. 더 많은 주민들이 재해가 발생하기 쉬운 지역을 피해 이주를 선택하거나 이재민이 된 후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기후 변화로 인해 인구가 감소한 이른바 '기후 포기 지역'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 미국에서는 2000년부터 2020년까지 320만 명의 사람들이 홍수로 인해 특정 지역을 떠난 것으로 알려진다.

높은 지대나 기온이 낮은 지역 등 일부 지역이 더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다. 이주가 항상 나쁜 것은 아니지만, 한 지역을 떠나는 것을 선택하는 일은 실향민이 되는 것과는 매우 다르다. 부유한 사람들은 기후에 덜 취약한 지역으로 이주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 기후에 덜 취약한 지역에 주택을 마련할 수도 있다. 그러나 재난이 발생한 후 강제로 이주해야 하는 사람들은 고지대에 집을 살 수 없거나 날씨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가 없는 사람들일 가능성이 높다.

연구자들은 100년 후 누가 어디에 살게 될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인구 이동을 위한 인프라와 서비스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한다. 따라서 학교, 의료 시스템, 주택을 살펴보고 더 탄력적이고 유연하게 이동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미국은 이미 이동성이 높은 국가이지만, 기후 변화는 이러한 이동성이 점점 더 보편화되는 이유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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