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파나마 테크놀로지카 대학(Universidad Tecnológica de Panamá)' 연구진이 파나마 시골에서 대량으로 생산되는 왕겨와 신문지로 친환경 단열재를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수확 후 왕겨 폐기물의 다양한 활용 방안이 모색되고 있지만, 여전히 왕겨는 소각되거나 매립지에 버려지고 기껏해야 퇴비화되고 있다. 하지만 이번 개발을 통해 왕겨를 버려진 신문지와 결합하여 친환경 단열재를 만들 수 있게 된 것이다.
방적용 유리섬유와 발포 폴리스티렌 폼과 같이 일반적인 단열재는 석유 기반의 수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친환경과는 거리가 멀다. 이러한 이유로 다양한 곳에서 보다 친환경적인 대안을 모색하고 있는데, 이러한 대안이 그냥 버려질 수 있는 재료를 활용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일이 될 것이다.
나카리 마린 칼보(Nacarí Marín Calvo)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은 단열재를 만들기 위해 먼저 왕겨와 신문을 파쇄한 다음 왕겨에서 셀룰로오스를 추출했다. 그런 다음 껍질과 셀룰로오스를 접착제 및 붕사(硼砂ㆍ화재 및 곰팡이 방지용)와 세 가지 비율로 혼합했다.
세 가지 비율 모두 다른 천연 단열재 및 재활용 단열재와 비슷한 수준의 K-값(열을 전도하는 능력), 인장 강도(끊어지지 않고 늘어나는 능력), 압축 강도(서로 밀어내는 것을 견디는 능력)를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연구진은 추가적인 연구를 진행하며 다양한 조건에서 단열재가 분해되는 속도와 실제로 집에서 열이 빠져나가는 것을 얼마나 잘 막는지 평가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또한 이들은 건축 패널 및 지속 가능한 포장재와 같은 다른 응용 분야에서도 이 소재를 사용할 수 있는지 연구를 계속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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