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청색경제

중국, 식량자립 위해 염수에서도 자라는 벼 재배

블룸버그 통신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과 미국과의 무역분쟁 등에 얽혀 식량 생산 증대의 필요성이 높아진 중국이 염수에서도 벼를 재배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 중이라 보도했다. 중국, 식량자립 위해 염수에서도 자라는 벼 재배 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가을 동북부 내해 보하이만에 인접한 톈진(天津)시 징하이현에서는 1㎢에 이르는 면적에서 쌀을 재배했다. 이 지역은 염분과 알칼리성 물질이 많아 곡물이 자라기 어려운 척박한 토양인데도 ‘염수벼’라 불리는 새 개량 품종을 도입해 얻은 성과다. 징하이현을 포함해 이 품종의 시범 재배 지역으로 선정된 톈진 내 다른 지역에서도 지난해 1에이커(약 4천47㎡) 당 쌀 4.6t을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같은 기간 중국 전역에서 재배된 일반 벼의 에이커 당 평균 생산량을 넘긴다. 이 품종은 지난해 세상을 떠난 '교잡 벼의 아버지' 위안룽핑(袁隆平) 전 중국공정원 원사의 유지를 따라 2017년 중국이 칭다오(靑島)에 설립한 '염분·알칼리 내성 벼 연

블룸버그 통신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과 미국과의 무역분쟁 등에 얽혀 식량 생산 증대의 필요성이 높아진 중국이 염수에서도 벼를 재배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 중이라 보도했다.

중국, 식량자립 위해 염수에서도 자라는 벼 재배
중국, 식량자립 위해 염수에서도 자라는 벼 재배

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가을 동북부 내해 보하이만에 인접한 톈진(天津)시 징하이현에서는 1㎢에 이르는 면적에서 쌀을 재배했다.

이 지역은 염분과 알칼리성 물질이 많아 곡물이 자라기 어려운 척박한 토양인데도 염수벼라 불리는 새 개량 품종을 도입해 얻은 성과다.

징하이현을 포함해 이 품종의 시범 재배 지역으로 선정된 톈진 내 다른 지역에서도 지난해 1에이커(447) 당 쌀 4.6t을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같은 기간 중국 전역에서 재배된 일반 벼의 에이커 당 평균 생산량을 넘긴다.

이 품종은 지난해 세상을 떠난 '교잡 벼의 아버지' 위안룽핑(袁隆平) 전 중국공정원 원사의 유지를 따라 2017년 중국이 칭다오(靑島)에 설립한 '염분·알칼리 내성 벼 연구개발센터'의 작품이다.

센터는 새 품종을 통해 중국 전역에서 염분이 많다는 이유로 버려진 땅 67천㎢에서 쌀 3천만t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중국 인구는 세계의 5분의 1을 차지하지만 경작지 규모는 그에 못 미치는 10분의 1 수준이다. 국가 경제가 성장하며 국민 생활 수준이 높아져 곡물 소비량도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도시화와 비료 과다 사용, 환경 오염 등의 이유로 2009년부터 2019년까지 중국 내 경작 가능한 토지 면적은 6% 줄었다.

중국 내 곡물 수요의 상당량은 해수면이 낮은 동부 연안의 곡창 지대에 의존한다.

그런데 중국에서는 지난 40년간 해수면이 계속 상승해 염수에 오염되는 경작지가 늘어나 식량 공급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난해 공개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보고서에 따르면 인류가 탄소 배출량을 통제하지 못하는 최악의 시나리오상 이번 세기말 지구 평균 해수면이 1m가량 높아질 수 있다.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