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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색경제

'첨단기술 융합전문가’ 문형남 교수 “미래 선도하려면 다가올 ‘AI·ESG 대전환과 청색기술’ 대비해야”

ESG의 진정한 의미, 지구와 사람 살리고 함께 번영하는 경영 “ESG 관련 ‘청색기술’ ‘기후테크’ 주목되는 시대 올 것” AI-ESG-청색기술 접목, 큰 효과…개인·기업에 방향 제시 중요

첨단기술 융합전문가이며 미래학자로서 AI와 ESG에 대한 정부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연구하는 문형남 한국AI교육협회 회장 겸 숙명여대 교수가 최근 “앞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은 ‘제2의 인터넷’으로 불릴 정도로 더욱 대중화하면서 ‘AI 대전환(AX)’을 일으키고, AI보다는 더디지만 ESG도 반드시 일상·대중화되며 ‘ESG 대전환(EX)’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문형남 교수 [사진=천지일보]
문형남 교수 [사진=천지일보]

문 교수는 “앞으로 기업은 AX와 EX 두 가지 트렌드를 모르면 생존하기 힘들 것”이라며 “이에 대비해 ESG에 대해 올바로 이해하고 여기에 AI를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에 대한 큰 방향성을 제시하고 개인이나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일들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AI 대전환과 ESG경영과 관련해 앞으로 ‘기후테크’와 ‘청색기술’이 주목될 것이라고 봤다. 문 교수에 따르면 기후테크의 대표적인 기업에는 테슬라와 비욘드미트가 있다. 두 기업 모두 1조원 이상의 기업 가치를 지닌 회사로 이들 기업에 대한 투자가 크게 확대되고 있다는 게 문 교수의 설명이다.

청색기술, 막대한 규모 성장 기대
‘청색기술’은 자연을 모방한 기술이면서 동시에 혁신 성장에 중요한 기술을 말한다. 쉽게 말해 과거 주목됐던 ‘녹색기술’이 환경오염 뒤 사후 처리적인 대응이라고 한다면, ‘청색기술’은 환경오염 물질 발생 이전에 원천적으로 이를 억제(예방)하는 기술을 말한다. 또한 자연을 모방해 신기술을 개발하는 혁신기술이다.

청색기술의 대표적인 기업으로 일본의 스파이버(Spiber), 미국의 샤클렛 테크놀로지, 국내 스타트업인 이노테라피 등을 꼽을 수 있다. 스파이버는 거미줄을 만드는 기업으로, 지난 2016년 첫 출시한 인공 거미줄을 활용해 아웃도어 제품을 만들었다. 샤클렛은 상어 피부의 비늘을 모방한 필름을 만들고 있는데, 감염 방지용 필름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노테라피는 생물모방 의료소재(지혈제)를 공급하고 있다.

이외에도 얼룩말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흰줄 무늬와 검은 줄무늬의 상호작용으로 표면 온도를 내리는 에너지 절약 건물의 건축 기술, 나뭇잎을 모방한 태양전지, 조개를 모방한 깨지지 않는 세라믹 등이 모두 청색기술에 해당한다.

문 교수에 따르면 청색기술 시장은 2016년 43억 달러에서 오는 2030년 1조 6천억 달러로 막대한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문 교수는 ‘기후테크’와 ‘청색기술’에 AI를 접목하게 된다면 비약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고, 이제 ‘걸음마 수준’에 불과한 우리나라의 ‘기후테크’와 ‘청색기술’ 수준 또한 높여 나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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