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과 녹색전환의 달성을 위한 정책방향을 모색하고 정책학술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통합 학술대회가 열렸다.
한국환경정책학회는 설립 30주년을 기념해 한국환경연구원(KEI), 환경일보, 국회미래연구원, 국가녹색기술연구소(NIGT)와 공동으로 2023년도 추계 학술대회를 10월 3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했다.
‘탄소중립과 녹색전환,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학술대회는 1부 행사로 환경정책학회 30주년 기념식에 이어 ▲이창훈 한국환경연구원장의 ‘대한민국의 미래, 탄소중립과 지속가능성’ ▲이상협 국가녹색기술연구소장의 ‘탄소중립시대의 녹색기술 정책방향’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전문가들은 “탄소중립과 녹색전환은 관계 기관 간에, 그리고 관련 전문가들 간에 깊은 교류와 협력으로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며 “환경정책, 환경계획, 탄소중립 분야의 학문과 정책, 그리고 현실의 연계를 강화하며 지속가능한 국가의 미래를 만들어가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했다.
이어진 2부 행사는 특별세션으로 ▲환경정책학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우리의 희망: 시니어-주니어 라운드 테이블’ ▲한국전력의 ‘전력 산업의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정책의 전환 방향’ ▲한국환경공단의 ‘탄소중립 사회와 청정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 방향’이 발표됐다.
이어 ▲한국수자원공사(K-Water)의 ‘기후위기 시대 대응을 위한 물활용 정책’ ▲한국환경연구원의 ‘탄소중립시대, 국토자연정책의 발전 방향’ ▲전문기관과 학계, 산업계 등 각계 전문가들의 ‘탄소중립의 위한 에너지 정책 발전 방안’이 다뤄졌다.
특히 전문가세션 중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정책 발전방안’이 제시됐다. 권재원 아주대학교 특임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강성진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의 ‘발전 전환 관련 해외 법제도 및 보조금 정책’ ▲박경원 대한상공회의소 연구위원의 ‘전력 시장·산업 선진화를 위한 정책과제’ 등이 발제된 후 참석자들의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국가녹색기술연구소는 박순애 서울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녹색전환을 위한 기술-정책-재원 연계’를 주제로 ▲박진규 안양대학교 교수의 ‘환경가치 추정모델 기반 녹색전환 정책설계’ ▲이현지 국가녹색기술연구소 박사의 ‘녹색전환 촉진을 위한 기후기술 인력분류체계 수립 방안’ 등의 발제에 이어 40여분 간 학계와 전문기관 전문가들의 열띤 종합토론이 열렸다.
국회미래연구원도 ‘순환경제와 ESG’를 주제로 특별세션에 참가했다. 고문현 숭실대학교 교수가 좌장으로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 홍수열 자원순환사회연구소 소장 등이 발제에 나섰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ESG 정책지원 방향’과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순환경제 도입의 국가적 과제’ 등을 논의했다.
이밖에 환경정책 현안에 대한 대응을 주제로 전문가 세미나 등이 진행된 후 우수논문 시상과 대학원생 세미나를 끝으로 이날 행사는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최정석 한국환경정책학회 회장은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국토환경을 가꾸어 나가는 데 필요한 이론, 정책, 기법을 탐색하기 위해 최고·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진 환경부 장관과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Maria Castillo Fernandez) 주한 유럽연합(EU) 대사는 이날 영상으로 보낸 축사를 통해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새롭게 구축 중인 국제질서 흐름에 맞춰 혁신과 협력을 강화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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