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과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지방경제 혁신과 지역균형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를 위해 포스코그룹 고유의 벤처 육성 생태계인 ‘포스코 벤처플랫폼’ 사례를 공유했다.
15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지방시대위와 중기부는 경북 포항시의 포스코그룹 벤처육성 시설인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포스코그룹은 간담회에서 포스코 벤처플랫폼 추진현황과 그룹이 보유한 산·학·연 인프라 강점 및 이를 통한 벤처 육성 성공사례 등을 공유했다. 또한 주요 국정 과제 중 하나인 지방 소멸 이슈 해결을 위한 창조경제혁신센터와 대기업들간의 협력방안을 제시했다.
우동기 지방시대위 위원장은 “지방의 혁신 중소기업이 지방시대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대·중소기업 협력 허브인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민간 주도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정부가 제도적·행정적으로 뒷받침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창업 생태계를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성진 포스코홀딩스 산학연협력담당은 “대·중소기업 상생과 지역기반 기업 육성으로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포스코 벤처플랫폼은 스타트업 기업들이 본격적인 성장가도에 진입할 수 있도록 창업과 보육을 지원하는 ‘벤처밸리’와, 자본의 매칭과 투자 지원을 위한 ‘벤처펀드’ 두 개의 축으로 구성된다.
벤처밸리는 ▲포스텍 ▲포항산업과학연구원 ▲방사광가속기 등 산·학·연 인프라를 기반으로 우수한 연구성과를 벤처 창업으로 연결하고 육성하고 있다. 특히 체인지업그라운드는 벤처기업들에게 ▲사무공간 ▲창업보육 ▲판로지원 등 입주사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벤처 인큐베이팅 센터라는 것이 포스코그룹의 설명이다.
또한 체인지업그라운드는 포항·광양·서울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입주기업은 161개 사로 입주기업 가치는 1조7,000억 원, 근무인원은 1,440여 명에 달한다. 포스코그룹은 “이들 중 24개 사가 본사 혹은 지사를 포항으로 옮기고, 7개 사는 제조공장도 이전‧신설하는 등 포항지역 내 총 약 1조1,000억 원의 기업가치 확대와 200여 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며 지역균형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강조했다.
벤처펀드는 ‘전주기-글로벌-선순환’ 원칙으로 운용하고 있고, 펀드 투자수익은 지속적으로 재투자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자사의 전략에 기여도가 높은 벤처기업은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2019년 벤처펀드를 최초 설립한 이후 국내·외 운용사와 협업을 통해 약 2조7,000억 원의 펀드를 결성, 벤처 기업들에게 투자하고 있다.
앞으로도 포스코그룹은 벤처플랫폼 육성과 발전 노하우를 정부 유관기관, 지자체 및 관련 기업들과 공유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지역균형발전의 대표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혁신을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우동기 지방시대위 위원장과 이정현 부위원장, 이영 중기부 장관, 이강덕 포항시장, 김성섭 대통령비서실 중소벤처비서관을 비롯해 전국 19개 창조경제혁신센터장과 대기업 14곳의 벤처 육성 전담 임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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