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이 살아야 우리가 산다! 고흥군이 전국 최초로 해파리 대량발생을 자연재난으로 대비한 민관 합동 훈련을 득량만 해역에서 실시하며 해양 생태계와 어업인 피해를 최소화하는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12일 전남 고흥군 득량만 해역에서 해양수산부, 전라남도, 어업인과 함께 ‘2025년 해파리 대량발생 재난대비훈련’을 전국 최초로 시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재난안전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해파리 대량발생이 자연재난으로 새롭게 지정된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실전 대응훈련이다. 득량만은 보름달물해파리가 자주 출현하는 해역으로, 조업 피해는 물론 레저객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 단계적 대응 훈련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지난 9일부터 전남 남해안 해역에는 해파리 예비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이에 따라 이날 훈련에는 지휘선 1척, 예찰선 1척, 정화선 1척, 어선 7척 등 총 10척이 투입됐다. 훈련은 ▲예찰선을 통한 해파리 밀도·크기 관측 ▲정화선에 설치된 분쇄기를 활용한 해파리 포획·분쇄 ▲어선의 절단망으로 해파리 제거 순으로 실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훈련 결과를 분석해 개선사항을 반영하고, 향후 전국 해역으로 대응 매뉴얼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이번 훈련은 해파리 대량출현이 자연재난으로 지정된 이후 전국 최초로 실시된 민관 합동 실전 훈련으로 의미가 크다”며 “해파리 주의 특보 발령 시 즉각적인 제거로 어업인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민 안전을 위해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