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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색경제

기후변화 리스크 이제 미리 예측하고 대비하는 시대 열렸다

날씨 빅데이터플랫폼 케이웨더 기후위기 리스크관리솔루션 출시 산업계 폭염·가뭄 등 갑작스런 이상 기후 피해 예방에 기여 기대

기후변화 리스크 이제 미리 예측하고 대비하는 시대 열렸다
기후리스크가 고조되며 산업계의 물리적 피해 리스크도 함께 커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픽사베이
기후리스크가 고조되며 산업계의 물리적 피해 리스크도 함께 커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픽사베이

폭염, 집중호우, 화재 등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가 심화하면서 농축수산업 등 1차산업과 식료품 등 제조업 등의 기후리스크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은 온도 상승, 강수량 증가, 폭염・폭우 등 기후리스크가 장기간에 걸쳐 실물 경제와 금융시스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특히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정책 시행 과정에서 나타나는 탄소가격 상승으로 온실가스 다배출 업종의 생산성 위축과 자산가치 하락을 유발할 수도 있다.
 
기업 입장에선 이같은 기후변화 리스크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기후변화 리스크 영향을 조기에 식별하고 리스크 관리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으나 변화무쌍한 기후리스크를 헷지하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다.
 
그러나 앞으로는 기업들이 보다 쉽게 온실가스 증가로 인한 기후변화 리스크를 미리 감지하고, 피해가 닥치기 전에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빅데이터, 딥러닝 등 AI기술을 활용해 기후리스크는 예측 및 대비할 수 있는 솔루션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날씨 관련 빅데이터 플랫폼 케이웨더는 기후리스크에 노출 위험도가 높은 기업들을 위한 기후리스크관리솔루션을 국내 최초로 개발,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케이웨더가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빌딩(FKI타워)에서 세미나를 열어 공개한 기후리스크관리솔루션 'CRMaaS'(Climate Risk Management as a Service)은 다양한 기후리스크 위험을 미리 예측하고 대응방법을 제시하는 솔루션이다.
 
케이웨더는 세미나에서 CRMaaS를 사용해 글로벌 제조사 A그룹의 국내 경기도 화성 사업장과 해외 인도 사업장의 기후변화와 물리적 리스크 분석을 진행해 이 솔루션의 진가를 입증했다고 소개했다.
 
케이웨더는 기초 자료로 국내는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MK-PRISM 자료를, 전지구는 유럽중기예보청(ECMWF)의 ERA5 자료를 사용해 정밀 분석했다.
 
그 결과 경기도 화성 사업장은 2100년 평균기온이 저탄소 시나리오와 고탄소 시나리오에서 현재보다 각각 2.6℃, 7.8℃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인도 사업장은 같은 기간 각 시나리오에서 현재보다 2.1℃, 5.9℃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케이워더가 개발한 기후리스크관리솔루션 실행 장면. 사진=케이웨더
케이워더가 개발한 기후리스크관리솔루션 실행 장면. 사진=케이웨더

케이웨더는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폭염에 따른 물리적 리스크로 기업 운영에 있어 폭염에 따른 물리적 리스크로 근로자의 노동생산성 감소가 예상된다고 답을 내렸다.

구체적으로 화성 사업장은 2100년 저탄소 시나리오에서 9.836%, 고탄소 시나리오에서 30.329%의 노동 생산성 감소가 전망됐다. 국외 인도 사업장은 2100년 저탄소 시나리오에서 20.685%, 고탄소 시나리오에서 37.726%의 노동 생산성 감소가 전망됐다.
 
A그룹 입장에선 화성 사업장보다 인도 사업장이 기후변화로 인한 노동 생산성 감소가 더 클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선제적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은 셈이다.
 
김동식 케이웨더 대표는 "폭염, 가뭄 등 갑작스러운 이상 기후가 앞으로 더 많이 발생돼 기업들의 막대한 피해가 예상된다"며 "이번에 출시한 기후리스크관리솔루션은 기업들이 기후리스크에 대비한 효과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대응방법을 찾을 수 있는 핵심 솔루션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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