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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색경제

[기후변화] 스위스 발레주, 알프스 빙하 붕괴로 대규모 재난…기후변화 위기경보

한줄요약! 빙하 붕괴로 생성된 거대 호수와 토석류 위험…발레주 당국, 군·소방·민간 총동원해 재난 대응

[기후변화] 스위스 발레주, 알프스 빙하 붕괴로 대규모 재난…기후변화 위기경보

스위스 발레주 알프스 지역에서 대규모 빙하 붕괴가 발생해 블라텐(Blatten) 마을과 론차(Lonza) 강 일대에 중대한 재난이 발생했다. 5월 29일, Birch(Birch) 빙하와 쁘띠 네스호른(Petit Nesthorn) 지역의 붕괴로 약 1,000만㎥의 얼음과 암석이 계곡 아래로 쏟아져 내렸고, 이로 인해 론차(Lonza) 강이 막혀 300만㎥ 규모의 자연 호수가 형성됐다.

스위스 발레주, 알프스 빙하 붕괴로 대규모 재난…기후변화 위기경보 (출처: 연합뉴스)
스위스 발레주, 알프스 빙하 붕괴로 대규모 재난…기후변화 위기경보 (출처: 연합뉴스)

붕괴 직후부터 론차(Lonza) 강 상류에서는 호수의 급격한 수위 상승이 관측되었고, 당국은 토석류(데브리 플로우) 발생 가능성을 우려해 인근 지역에 대피령을 내렸다. 5월 30일 기준 총 365명이 안전 지역으로 이동했다. 스위스 군과 보호대는 펌프, 굴착기, 조명장비 등 긴급 투입을 준비 중이다.

하류의 페르덴(Ferden) 댐은 사전 방류 조치로 저수용량을 확보했으며, 호수에서 흘러든 탁수로 인해 발전용 터빈은 정지됐다. 댐 하부 밸브를 조절해 유량을 제어하고 있으며, 호수 수위는 현재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붕괴 지역 상공에는 여전히 수십만 ㎥ 규모의 불안정한 암석이 남아 있어 추가 붕괴 가능성이 있다. 현장 접근은 전면 통제되고 있으며, 감시 장비를 통해 실시간 상황 분석이 이뤄지고 있다.

당국은 주민들에게 엄격히 이동을 제한하며, 당분간 현장 진입을 금지하고 있다. 이번 사태는 기후변화가 고산 지형에 미치는 영향을 극명히 드러낸 사례로 평가된다.

기후 위기, 더 이상 먼 일이 아니다
스위스 알프스에서의 이번 재난은 지구촌 고산지역이 직면한 기후 변화의 단면을 여실히 보여준다. 한 번의 붕괴로 형성된 호수가 수백 명을 대피시키고, 국가적 총력 대응을 촉발한 이번 사례는 기후변화 대응의 시급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준다. 

5월 29일 (목)

Birch(Birch) 빙하와 Petit Nesthorn(Petit Nesthorn) 붕괴 발생.
블라텐(Blatten) 마을과 론차(Lonza) 강이 매몰되며, 약 300만㎥ 규모의 자연호수 형성.

5월 30일 (금) 오전

수위 상승 지속. 론차(Lonza) 강 범람 우려. 365명 대피.
지형 불안정으로 현장 접근 통제.

5월 30일 (금) 오후

론차(Lonza) 강 흐름 재개. 페르덴(Ferden) 댐 방류 시작.
탁수 유입으로 터빈 가동 정지, 하부 밸브 개방 조치.

5월 31일 (토)

블라텐 상류 호수 수위 완만히 하강.
불안정 암반 존재. 추가 붕괴 가능성 경계 유지.

6월 1일 (일)

페르덴(Ferden) 댐 수위 안정. 이동 통제 지속.
Petit Nesthorn 일대에 불안정 지층 다수 잔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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