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을 재활용,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자원순환이 활발한 가운데, 버려지는 장난감이 LED조명의 부품으로 거듭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은 장난감 전문 자원순환기업 코끼리공장과 협력해 연말까지 자원순환과 연계한 노인 일자리 창출 사업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코끼리공장이 버려진 장난감 등 폐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부품으로 LED조명을 제작하면 서부발전이 이를 구매해 지역 취약 계층에 기부하는 방식이다.
이 사업은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장난감 등 폐플라스틱 수거를 위해 태안 지역 노인 35명이 투입되기 때문이다. 이들 노인은 지난달에만 2.2톤의 폐플라스틱이 수거했다.
서부발전은 '서부공감 시니어 일자리 창출 사업'을 통해 지난 2018년부터 약 25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코끼리공장과 협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끼리공장은 연간 5만여개의 버려진 장난감을 수리해 취약계층 아동과 아동복지시설에 무상 제공함으로써 복지비용을 줄이고 이 과정에서 발달장애인 일자리도 창출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월 서부발전으로부터 '대한민국 체인지메이커상'을 받았다.
한선규 태안시니어클럽 관장은 "서부발전의 지원으로 지역 고령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환경오염원인 플라스틱을 효율적으로 수거하는 사업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