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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색경제

성남시, ‘ESG 특별시 성남’ 비전 선포

성남시는 환경·사회·지배구조 전반에 걸쳐 3-Zero 전략을 추진하며 대한민국 대표 ESG 도시로 도약을 선언했다.

성남시, ‘ESG 특별시 성남’ 비전 선포

성남시는 2025년 9월 30일 오후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제52주년 시민의 날을 맞아 ‘ESG 특별시 성남’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신상진 성남시장, 양옥경 성남시 ESG 활성화위원회 위원장, 국회의원, 시의원, 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 단체장 등 12명이 무대에 올라 공동으로 비전을 선포하며 진행되었다. 현장에는 1,8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여 카드섹션 퍼포먼스를 통해 성남시의 비전에 대한 지지와 동참 의지를 나타냈다.

성남시 ESG특별시 성남 비전 선포식후 단체 기념사진 (출처: 성남시 보도자료)
성남시 ESG특별시 성남 비전 선포식후 단체 기념사진 (출처: 성남시 보도자료)

 

ESG는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Safety),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칭으로, 공공기관과 기업, 시민이 함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해야 할 핵심 사회적 가치를 의미한다. 성남시는 ESG를 행정 전반에 도입하여 녹색도시 조성, 시민 안전망 강화, 시민 참여 기반의 정책 결정을 실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성남시는 이번 비전 선포에서 ‘3-Zero 전략’을 제시했다. 환경 분야에서는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제로(Net-Zero)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사회·안전 분야에서는 안전사고, 고독사, 청소년 폭력을 제로화하는 것을 약속했다. 또한 의사결정 구조 분야에서는 사회적 격차 없는 공정사회를 조성하는 ‘Gap-Zero’를 전략으로 내세웠다. 이러한 전략은 기후변화 대응, 사회 안전망 강화, 시민참여 확대를 통해 성남시가 지속 가능한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이를 실행하기 위해 성남시는 다양한 마중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첫째, 시민대학 운영을 통해 ESG 가치 확산과 교육 기반을 마련한다. 둘째, 어린이집과 경로당 등 취약계층 이용 시설 100곳을 대상으로 요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매연을 줄이는 사업을 실시한다. 셋째, 성남교육지원청 및 분당·중원 경찰서와 협력하여 청소년 폭력 제로 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넷째, ‘성남자원순환가게’ 23곳 운영과 함께 26곳의 기업 및 자원봉사단체가 참여하는 탄천 정화 활동과 유해식물 제거 활동을 추진한다. 다섯째, 탄천의 생태적 가치를 높이고 시민의 환경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탄천 오너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비전 선포 버튼 퍼포먼스였다. 신상진 시장과 주요 참석자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비전 선포 버튼을 누르자, ‘ESG 특별시 성남’의 비전을 담은 영상이 상영되며 성남시의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이어 시민들은 카드섹션으로 ‘ESG 성남’이라는 메시지를 표현하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시민과 함께 성남의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게 돼 뜻깊다”며 “녹색도시 조성, 시민 안전망 강화, 시민참여 기반 정책 결정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행정과 시민, 기업이 힘을 모아 ESG를 실천하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어 간다면 성남은 대한민국 대표 특별시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남시의 이번 비전 선포는 단순한 선언을 넘어 실질적인 정책과 실행 과제를 동반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온실가스 배출 제로화, 사회적 위험 요소 해소, 청소년 보호, 사회적 격차 해소 등은 ESG의 핵심 가치와 직결된다. 또한 시민·기업·공공기관이 함께하는 참여형 프로젝트를 통해 성남시는 지속 가능성과 공동체적 연대를 동시에 실현하려 하고 있다.

성남시는 향후 ESG 비전을 기반으로 정책을 구체화하고, 지역사회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도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비전 선포식은 성남시가 행정 중심의 도시를 넘어 ESG 가치를 실천하는 시민 중심 도시로 발전하려는 전환점이 되었으며, 다른 지방자치단체에도 ESG 실천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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