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브릿팝 밴드 '콜드플레이(Coldplay)'가 친환경 행보를 더욱 가속화한다. 최근 환경친화적 투어 활동으로 주목받는 콜드플레이가 이번엔 철저히 친환경에 초점을 맞춘 앨범 제작에 나서며 '녹색밴드' 입지를 더욱 다질 작정이다.
18일 음반유통사 워너뮤직코리아에 따르면 콜드플레이는 오는 10월4일 발매 예정인 10집 '문뮤직'(Moon Music)의 앨범을 친환경 소재를 제작한다.
콜드플레이는 3년만에 내놓는 새 앨범 '문뮤직'을 '친환경 레코드 재생 페트 LP'(EcoRecord rPET LP)로 만들기로 했다. 이는 세계 최초다. 140g짜리 LP 하나를 만들기 위해선 폐기물에서 회수된 재활용 페트(PET) 플라스틱 9병이 들어간다.
콜드플레이 측은 "재활용 페트LP 제작을 통해 25톤 이상의 신생 플라스틱 생산을 방지하고, 기존 140g LP 제조 공정에 대비해 CO2 배출량이 ㎏당 85% 가량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콜드플레이는 오랜 파트너이자 해양 플라스틱 및 쓰레기 제거 활동을 하는 오션 클린업(The Ocean Cleanup)과 협업, '노트북 에디션 에코레코드 재생 페트 LP(Notebook Edition EcoRecord rPET LP)'라 불리는 부가 LP도 만들 계획이다.
이 LP 에디션은 과테말라의 리오 라스 바카스(Rio Las Vacas)강을 봉쇄해 온두라스만과 대서양 사이의 강 속에 고여있던 버려진 플라스틱 70%로 구성된다.
그런가하면 '문 뮤직'의 CD에디션은 세계 최초로 소비 후 폐기물에서 얻은 재활용 폴리카보네이트 90%로 만들어진 친환경CD(EcoCD)로 나올 예정이다.
콜드플레이의 최근 지속가능성 행보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재 돌고 있는 스타디움은 이전 스타디움 투어에 대비 이산화탄소 환산량(CO2e) 배출량을 59% 줄였다. 이쯤되면 그야말로 음악계 최고의 '친환경 전도사'라 할만하다.
한편 콜드플레이는 오는 10월 정규 10집 '문 뮤직' 발매에 앞서 오는 21일 첫번째 싱글 '필스 라이크 아임 폴링 인 러브(feelslikeimfallinginlove)'를 먼저 선보인다. 이 곡은 최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진행된 스타디움 공연에서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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