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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색경제

영산강유역환경청, 장록습지서 생태교란 식물 제거 활동

관·민 합동 130여 명 참여...습지보호지역 정화에 구슬땀

영산강유역환경청, 장록습지서 생태교란 식물 제거 활동
28일 오전 광주 광산구 장록습지에서 영산강유역환경청 등 단체 관계자들이 생태교란 식물을 제거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28일 오전 광주 광산구 장록습지에서 영산강유역환경청 등 단체 관계자들이 생태교란 식물을 제거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영산강유역환경청이 광주 장록습지에서 생태교란 식물 제거 작업을 실시하며 습지 생태계 보호에 나섰다.

28일 오전 광주 광산구 장록습지에서 영산강유역환경청 등 단체 관계자들이 생태교란 식물을 제거하는 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날 습지보호지역 정화활동에는 영산강유역환경청을 비롯해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에서 130여 명이 참여했다. 관과 민이 힘을 합쳐 습지 생태계 보전에 적극 동참한 것이다.

참가자들은 장록습지에 무분별하게 번식한 생태교란 식물을 직접 손으로 뽑아내는 작업을 진행했다. 생태교란 식물은 토착 생물의 서식을 방해하고 생태계 균형을 무너뜨리는 외래종이다.

생태교란 식물로는 단풍잎돼지풀, 가시박, 환삼덩굴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번식력이 매우 강해 토착 식물의 생육을 방해하고 습지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록습지는 광주 광산구에 위치한 도심 속 습지로,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태적으로 중요한 지역이다.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어 체계적인 관리를 받고 있다.

영산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습지는 생물 다양성의 보고이자 자연 정화 기능을 하는 소중한 생태 공간"이라며 "생태교란 식물 제거를 통해 건강한 습지 생태계를 보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습지는 육상과 수생 생태계의 전이 지대로, 수질 정화, 홍수 조절, 생물 서식처 제공 등 다양한 생태적 기능을 수행한다. 특히 기후변화 시대에 탄소 흡수원으로서의 역할도 주목받고 있다.

참가자들은 "직접 생태교란 식물을 제거하면서 습지 보호의 중요성을 실감했다"며 "건강한 생태계를 지키기 위한 노력에 함께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정기적으로 관할 습지보호지역에 대한 모니터링과 정화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생태교란 식물 제거뿐만 아니라 쓰레기 수거, 수질 조사 등도 병행하고 있다.

환경부는 전국의 중요 습지를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으며, 각 지방환경청을 통해 정기적인 보전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환경 전문가들은 "생태교란 식물은 한 번 제거한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제거 작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 환경단체, 기업 등과 협력해 습지 생태계 보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장록습지는 시민들의 생태 교육 장소로도 활용되고 있으며, 습지의 가치와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프로그램이 정기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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