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의 분뇨는 적지않은 탄소를 배출하지만, 잘만 활용하면 귀중한 영영분이 되기도 한다. 350℃ 이상의 온도와 산소가 없는 조건에서 고열로 분해해 만드는 바이오차(bio-char)가 대표적이다.
바이오차는 농축산업분야에서 탄소 활용 저장 기술을 통해 65~89%의 탄소가 고정된 것으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에서 인정하고 있는 물질이다.
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바이오차와 같은 가축분뇨 활용기수을 개발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두 부처는 31일 오전 충남 논산계룡축협자연순환농업센터에서 '가축분뇨의 환경친화적 관리 및 처리방식 다각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두 부처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가축 분뇨를 보다 친환경적이고 과학적으로 관리·개발해 기후변화를 위한 탄소중립에 기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생물에너지원의 한 종류인 바이오차 개발을 확대하고, 퇴·액비 적정 관리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또한 현장 여건에 맞는 제도 개선과 괴학적인 실태조사를 통한 신뢰성 있는 DB구축 등에서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두 부처는 이번 협력을 통해 축산 신산업에 속도가 더해지는 것은 물론 환경 개선과 온실가스 감축 정책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가축분뇨는 잘 활용하면 귀중한 영양분이 되지만 그 양이 늘면서 처리방식의 다각화가 중요해졌다"며 "가축분뇨가 새로운 자원으로 다시 태어나 탄소중립·환경오염 방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축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환경보전 책무는 상호 대립이 아닌 보완적 과제"라며 "양 부처의 한계를 넘어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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