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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색경제

자연에서 힌트 얻어 만든 '청색기술' 특별전 열린다

국립중앙과학관, 15일부터 12월15일까 '호모 미메티쿠스' 특별전 자연서 영감 기술 사례들 전시...국내 최신 연구현황 등 집중 소개

자연에서 힌트 얻어 만든 '청색기술' 특별전 열린다
모방하는 인간, 호모 미메티쿠스 특별전 포스터. 사진=국립중앙과학관
모방하는 인간, 호모 미메티쿠스 특별전 포스터. 사진=국립중앙과학관

자연은 가장 훌륭한 스승이다. 전세계 과학자들은 동식물 등 자연에서 힌트를 얻어 수 많은 혁신 기술을 발명하고 개발해왔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동물과 식물은 생존에 필요한 저마다 독특한 특징과 주특기를 보유하고 있다. 과학자들은 이같은 자연의 신비로운 특장점을 살려 첨단 기술의 효능을 높이는데 활용하고 있다.
 
이른바 청색기술(미메틱스)로 불리는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과학기술을 한 데 모은 특별전시회에 마련돼 과학계는 물론이고 일반인들애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립중앙과학관은 소규모 자연모사 특별전 '모방하는 인간, 호모 미메티쿠스'를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두달여간 대전 유성구 중앙과학관 자연사관에서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에는 자연으로부터 얻은 영감이 우리 삶 속에 어떻게 활용되는 지 주요 사례와 국내 자연 모사 기술의 최신 연구현황 등이 집중적으로 소개된다.
 
활용 사례 존에서는 자연과 생태계 구조나 원리 등을 모방하고 응용해 공학적 해결책을 찾는 자연모사 기술들이 대거 선보인다.
 
대표적인 것이 산천어의 유선형 구조를 모사해 고속주행 효율을 높인 KTX산천이다. 실제 KTX산천을 87분의 1 비율로 특별 축소 제작해 관람객들은 맞이한다.
 
연구현황 존에서는 독사 어금니를 모방해 통증을 크게 줄인 마이크로니들 주사, 장수풍뎅이 날개 원리를 본 떠 충돌해도 추락하지 않는 비행로봇 KU비틀 등이 소개된다.
 
그런가하면 연잎을 모사해 만든 물에 젖지 않는 종이 추발수 표면 제작 기술 등 대표적 국내 연구 사례로 소개돼 국내 과학도들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국립중앙과학관. 사진=국립중앙과학관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국립중앙과학관. 사진=국립중앙과학관

이 밖에도 3D현미경을 활용한 동·식물 표본 미세구조 관찰 등 참가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현장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특히 전시 기간중에 자연모사 기술개발 연구자들의 인터뷰 영상과 연구노트 등도 준비됐다. 또 특별전과 연계한 디자인 씽킹 교육 전문가와 소프트로봇 연구자의 특강도 진행될 예정이다.
 
중앙과학관측은 "이번 전시는 자연에서 얻은 영감이 실제 우리 삶 속에 활용된 사례와 최신 연구 현황 등을 소개해 국내 자연모사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체험하는데 중점을 두고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권석민 국립중앙과학관장은 "이번 '모방하는 인간, 호모 미메티쿠스' 특별전을 통해 자연모사기술을 쉽게 이해하고 창의적 아이디어를 상상해보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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