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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색경제

정부, 1700억원 투입해 암모니아 추진선 등 친환경선박 개발 지원

산업부, K조선의 초격차 확보 위한 신규 R&D 지원과제 공고 친환경선 운반·추진 기술 등에 작년 대비 약 40% 증액 투자

정부, 1700억원 투입해 암모니아 추진선 등 친환경선박 개발 지원
차세대 친환경 선박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암모니아 추진선 조감도. 사진=HD현대
차세대 친환경 선박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암모니아 추진선 조감도. 사진=HD현대

우리나라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한 조선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가 친환경 선박 기술 확보에 1700억원을 투입한다.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세계적으로 해양규제가 본격화하면서 친환경 선박이 글로벌 조선시장의 차세대 유망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12일 K조선의 초격차 확보를 위해 전년대비 39.5% 증액한 2600억원의 예상을 바탕으로 신규 연구개발(R&D) 1차 지원과제를 공고한다고 11일 밝혔다.
 
K조선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한 것으로 친환경 선박에 1700억원, 선박 건조 공정 디지털전환에 700억원, 자율운항선박 등에 200억원을 각각 투입될 예정이다.
 
산업부는 특히 친환경 선박에만 전체 예산의 42.7%를 배정해 본격적인 차세대 조선 기술 개발에 돌입한다는 목표다. 조선업의 글로벌 시장지배력을 유지, 발전시키기 위해선 친환경 선박기술 개발이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산업부는 앞서 지난 2월 신규 연구개발(R&D) 1차 지원과제를 공고, 올해 신규과제로 17개를 선정했다. 대표적인 것이 ▲암모니아 추진선박 ▲전기 추진 선박 ▲풍력보조 추진장치 등 친환경 기자재 ▲공정 혁신을 위한 협동 로봇 개발 ▲조선소-협력사간 협업플랫폼 개발 등이다.
 
산업부는 이 중에서도 온실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암모니아 추진 선박에 대한 기술 개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암모니아 추진선은 액화천연가스(LNG)선을 이을 차세대 먹거리로서 집중육성 할 필요가 있는 분야다.
 
산업부는 이에 따라 ▲암모니아 연료분사 시스템 ▲누출 감지 및 처리 시스템 ▲배기가스 후처리 시스템 등 핵심 기자재 개발을 신규로 지원하고, 세계 최초로 암모니아 연료공급 전용 선박 건조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고전압 직류시스템 등 중대형 전기 추진 선박 핵심 기자재와 선박 풍력 보조 추진 장치(윙세일), 선박 내 이산화탄소 포집 및 처리용 기자재 개발도 신규 지원할 방침이다.
 
HJ중공업 영도조선소 전경. 사진=HJ중공업
HJ중공업 영도조선소 전경. 사진=HJ중공업

산업부는 이와함께 인력 의존도가 높은 공정의 디지털 전환(DX)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이를위해 고속 레이저 절단 시스템, 선박 블록 내부 자율 이동형 용접 로봇, 두꺼운 철판의 연속 용접 협동 로봇 개발에 착수한다.

K조선의 발전을 위해선 중소 협력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보고, 협력사 전용 디지털 생산관리·계획 시스템과 조선소-협력사간의 협업플랫폼 개발도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조선소의 생산성 향상, 안전사고 예방, 공정의 지능화를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조선해양산업기술개발사업 신규 지원과제 상세내용 및 양식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 IRIS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산업부는 지난해 7월 발표한 초격차 기술 확보 로드맵인 'K조선 초격차 비전 2040'에 따라 친환경·디지털·스마트 3대 분야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기술개발 지원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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