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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색경제

[제주] 제주도, 전기선박·씨감자·교육협력으로 ‘글로벌 탄소중립 파트너십’ 넓힌다

2025 제주포럼 계기, 해운·농업·교육분야서 국제협력 급물살… “제주는 지속가능한 미래의 플랫폼”

[제주] 제주도, 전기선박·씨감자·교육협력으로 ‘글로벌 탄소중립 파트너십’ 넓힌다

제주특별자치도는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린 ‘제20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을 통해 친환경 해운, 농업기술 수출, 고등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협력의 폭을 넓혔다.
올해 제주포럼은 "새로운 미래를 위한 공존의 여정(Acting Together for a Better World)"을 주제로 개최되었으며,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정상급 인사와 석학,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기후위기 대응, 지속가능발전, 디지털 격차 해소, 평화 정착 등 지구적 과제를 논의하는 주요 무대가 된 이번 포럼에서 제주도는 실질적 성과 중심의 연쇄 외교를 통해 국제협력 기반을 대폭 강화했다

【출처: 제주포럼 공식홈페이지 http://www.jejuforum.or.kr】.

한-미 간 ‘전기선박’ 기술 협력 본격화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30일, 라이언 칼킨스 시애틀항만청 위원과의 면담에서 “조용한 전기선박을 서귀포항~중문항 해안관광 노선에 투입해 새로운 탄소중립 관광상품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칼킨스 위원은 “워싱턴주도 전기 및 하이브리드 여객선 도입을 검토 중이나 기술력 부족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며 “한국 조선업과의 협력 가능성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양측은 목포-제주 간 녹색해운항로, 수소선박 기술 협력도 함께 논의했다.

시애틀 항만청 이사회 면담 (출처: 제주포럼 홈페이지)
시애틀 항만청 이사회 면담 (출처: 제주포럼 홈페이지)

중국 하이난성과 해녀문화·기술·관광 교류 확대

고탁희 중국한인회 총연합회장은 하이난성과의 해녀문화 교류, 축산폐수 처리기술 공유, 크루즈 공동운항 등의 협력 제안을 전달했으며, 산둥성 허저시는 연간 1만 명의 대규모 관광객을 제주로 유치하는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라고 소개했다.

오 지사는 “하이난성과의 교류 30주년을 맞아 신뢰 있는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만큼, 관련 제안들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중국한인회 총연합회 면담 (출처: 제주포럼 홈페이지)
중국한인회 총연합회 면담 (출처: 제주포럼 홈페이지)

제주 씨감자, 나미비아서 대성공… 아프리카 진출 본격화

28일 웸켈레 메네 아프리카자유무역지대 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 오 지사는 “제주 씨감자를 나미비아에서 시험재배한 결과 수확량이 제주보다 많았다”며 “제주 농업법인이 현지에 진출해 감자사업을 확대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주택건설과 재생에너지 분야 협력 요청도 있어, 제주 경제사절단이 나미비아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메네 사무총장은 “제주의 성공사례를 아프리카 다른 국가에도 확산시킬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메네 사무총장 면담 (출처: 제주포럼 홈페이지)
메네 사무총장 면담 (출처: 제주포럼 홈페이지)

고등교육 특구로서 제주대 발전 전략 논의

정대화 국가교육위원회 상임위원은 “차기 정부에서 지방 거점대학에 대한 투자가 대폭 확대될 전망”이라며 “제주는 국제자유도시이자 교육특구로서 잠재력이 크다”고 밝혔다.

오 지사는 “현재 제주에서 해외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RISE 시범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이를 정규 학위과정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제주도는 이번 제주포럼을 통해 전기선박, 스마트 농업기술, 문화교류, 고등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국제협력 기반을 다졌으며, 이를 바탕으로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글로벌 연대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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