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기반 플로깅 도입으로 ESG 실천 강화… 지역사회와 함께한 해변 정화
국내 최초의 편의점 브랜드 세븐일레븐이 창립 37주년을 맞아, 경기도 시흥시 오이도 반려해변에서 환경 정화 활동 ‘세븐어스(Seven Earth)’를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세븐일레븐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전략의 일환으로,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 데이터 기반의 환경 보호 실천과 지역사회 협력을 동시에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번 정화 활동에는 세븐일레븐 본사 임직원뿐만 아니라 전국 반려해변 운영사무국인 사단법인 이타서울, 환경재단 등 다양한 기관과 단체가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데이터 플로깅(Data Plogging)’ 방식을 활용해 해변을 순회하며 수거한 쓰레기의 종류와 양을 세분화하여 기록했고, 이를 웹 애플리케이션 ‘이타시티(Itacity)’에 등록해 데이터화했다.
이러한 데이터는 향후 지역 환경 정책 수립 및 해양쓰레기 대응 방안 마련에 활용될 예정으로, 정화 활동을 단순한 일회성 캠페인이 아닌 지속 가능한 환경 관리 프로세스로 승화시켰다. 특히 수집된 정보는 지역사회와 공유되어 체계적인 해양환경 관리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정화 활동 외에도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해양쓰레기 실태에 대한 공감 교육과 환경 보호 퀴즈를 함께 진행하며, 지역 주민 및 임직원의 환경 인식 제고에도 힘썼다. 현장에서 환경 보호에 대한 체험과 학습이 동시에 이루어져, 실질적인 행동 변화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세븐일레븐은 ESG 활동을 통해 플라스틱 저감, 재활용 촉진, 친환경 상품 개발 등 다양한 친환경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업계 최초로 빨대 없는 컵커피, 무라벨 생수, 친환경 종이컵을 도입했으며, AI 기반 순환자원 회수로봇을 전국 점포에 확대 설치해 폐페트병과 캔 등 자원의 순환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 동전 모금 캠페인을 통해 2018년 이후 전국 점포에서 누적 약 4억8천만 원의 기금을 조성하여 환경재단에 기부했으며, 이는 해양쓰레기 정화, AI 회수 시스템 확대 등 실제 환경 프로젝트에 쓰이고 있다.
양지현 세븐일레븐 ESG전략기획팀장은 “플로깅은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대표적인 환경 보호 활동으로, 세븐일레븐의 지속가능한 ESG 활동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친환경 경영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세븐일레븐의 이번 오이도 해변 정화 활동은 ESG 경영을 단순한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한 수단이 아닌, 지역과의 실질적인 상생과 환경 개선으로 확장시킨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데이터 플로깅이라는 차별화된 접근을 통해 환경 문제 해결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지역 주민과 함께 실천하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 문화를 조성하는 데 큰 의의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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