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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색경제

추석 연휴 끝나고 쏟아진 스티로폼 산더미...용인 재활용센터 처리 한창

명절 선물 포장재 대량 배출...공공재활용센터 처리 작업 분주

추석 연휴 끝나고 쏟아진 스티로폼 산더미...용인 재활용센터 처리 한창
10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공공재활용센터에서 관계자들이 추석 연휴 기간 대량 배출된 스티로폼을 처리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10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공공재활용센터에서 관계자들이 추석 연휴 기간 대량 배출된 스티로폼을 처리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추석 명절 연휴가 끝나면서 선물 포장재로 사용된 스티로폼이 대량으로 배출돼 재활용센터가 처리 작업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0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공공재활용센터에서는 관계자들이 추석 연휴 기간 쏟아져 나온 스티로폼을 처리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명절 기간 동안 전국적으로 과일, 한우, 수산물 등 각종 선물이 오가면서 포장재로 사용된 스티로폼 박스가 대량으로 발생했다. 특히 신선도 유지를 위해 아이스팩과 함께 스티로폼 용기에 포장된 선물들이 많아 관련 폐기물이 집중적으로 배출됐다.

용인시 공공재활용센터 관계자는 "추석 연휴 이후 스티로폼 배출량이 평소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며 "처리 인력을 추가 투입해 신속하게 작업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티로폼은 부피가 크고 가벼워 보관과 운반에 어려움이 있어 재활용센터의 공간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센터 내부에 스티로폼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모습이 목격됐다.

재활용센터에서는 수거된 스티로폼을 이물질 제거 후 압축 처리해 재활용 업체로 보내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스티로폼은 압축 후 재생 원료로 활용되거나 건축 자재 등으로 재활용된다.

환경 전문가들은 명절 선물 포장에서 발생하는 스티로폼 폐기물 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지적해왔다. 일회성으로 사용되는 스티로폼의 과다 사용이 환경오염을 야기하고 재활용 시스템에 부담을 준다는 것이다.

용인시는 시민들에게 스티로폼 배출 시 이물질을 제거하고 깨끗하게 씻어서 배출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테이프나 스티커 등을 완전히 제거해야 재활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시민들 사이에서는 명절 선물 포장재를 친환경 소재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재사용 가능한 보냉백이나 종이 포장재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유통업계도 이 같은 문제를 인식하고 스티로폼 사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부 업체에서는 친환경 포장재를 도입하거나 포장재 회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용인시 관계자는 "명절마다 반복되는 스티로폼 폐기물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생산 단계부터 친환경 포장재 사용이 확대돼야 한다"며 "시민들의 올바른 분리배출 협조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 공공재활용센터는 추석 연휴 기간 배출된 스티로폼 처리를 위해 향후 1주일간 연장 근무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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