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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색경제

친환경차 글로벌 리더 현대차그룹, 탄소중립 실현 가속도 붙었다

부품·물류·철강·금융 등 6개계열사 공동 재생에너지 PPA 업무협약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242GWh 확보..."RE100 등 조기이행 박차"

친환경차 글로벌 리더 현대차그룹, 탄소중립 실현 가속도 붙었다
현대차그룹, 부품·물류·철강·금융 부문 6개계열사 관계자들이 공동 PPA업무협약을 맺고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 부품·물류·철강·금융 부문 6개계열사 관계자들이 공동 PPA업무협약을 맺고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은 온실가스 배출의 주범인 자동차의 친환경을 주도하는 기업이다. 그룹 계열 자동차 듀오인 현대차와 기아가 국내는 물론 친환경차 시장의 글로벌 리더이기 때문이다.

현대차그룹은 현재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수소차 등 현존하는 친환경차를 모두 생산하는 거의 세계 유일한 그룹이다.
 
자동차는 배터리, 차체, 타이어 등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부품을 많이 사용하지만, 기존 화석연료 대신에 배터리를 주 연료로 사용하는 친환경차로 전환을 주도한 것만으로도 탄소중립 실현에 혁혁은 공을 세우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현대차그룹이 친환경차 생산 및 판매 비중을 높이는 것과는 별개로 그룹 차원의 탄소중립 및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이행 가속화를 위해 재생에너지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현대차그룹은 부품 물류 철강 금융부문 6개 그룹사와 현대건설이 연간 242GWh(기가와트시) 규모의 2020∼2025년 장기 공동 재생에너지 전력구매계약(PPA)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PPA 업무협약에 참여한 그룹사는 현대글로비스, 현대트랜시스, 현대위아, 현대케피코, 현대종합특수강, 현대캐피탈 등이다. 현대건설은 이들 6개사와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를 연결하는 전력 거래 중개 역할을 맡았다.
 
현대차그룹은 또 기존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 전력 구매, 신규 재생에너지 발전 프로젝트 참여 등의 방법으로 재생에너지 포트폴리오를 설계·구축한 후 그룹사별 재생에너지 전환 목표와 필요 물량을 고려해 최적화된 재생에너지 전환 솔루션을 제시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이 계열사 관계자들이 PPA업무협약을 계기로 RE100 달성을 위한 행보를 가속화한다.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이 계열사 관계자들이 PPA업무협약을 계기로 RE100 달성을 위한 행보를 가속화한다.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은 이번 PPA 업무협약을 통해 6개 그룹사 국내 사업장에 이르면 내년부터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을 시작한다. 이후 공급량을 점진적으로 늘려 2030년에는 연간 242GWh 수준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는 국내 4인 가구의 연평균 전력 사용량으로 환산하면 6만6천가구의 전력 사용분에 해당한다. 이를 전량 재생에너지로부터 조달하면 화석 연료 기반 전력 사용 시와 비교할 경우 연간 11만t의 탄소가 줄어드는 효과가 발생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약은 개별사 차원이 아닌 그룹 전체의 재생에너지 전력 사용 확대를 위한 첫 조치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4월 미국 조지아주 신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와 동반 진출한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트랜시스 등 해외법인 4개사가 신규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와 15년 장기 PPA를 체결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그룹 차원에서 공동으로 장기 구매계약을 추진할 경우 협상력을 갖게 돼 안정적으로 재생에너지 전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개별 그룹사 차원의 조달 물량도 더해 재생에너지 전환을 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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